자유 나도 지칠 대로 지쳤나 보다 이젠 안 속는다라는 생각부터 드네
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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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기뻐하는 분위기에 좀 그렇지만ㅎㅎㅎ
원래 서정원 5년 차까지만 해도 이렇게 기쁜 날 세오 다시 한 번 믿는다!
담 경기 다다음 경기 잡고 a팀이 b팀 잡아주면 2위 올라 가즈아ㅏㅏㅏ!!!!!
이런 기분 좋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게 일상이었는데 이젠 이런 상상 안 하게 됨..ㅎㅎ
세오는 늘 그랬듯 결국 또 같은 실수를 범할 거고 팬들을 실망 시키겠지라는 슬픈 예감 ㅜㅜ
내 감정 시간 물질적 가치 모든 걸 다 투자한 이 팀에 이런 생각밖에 못 한다는 게 이젠 그냥 씁쓸하넿ㅎㅎㅎㅎ
여행 갔다가 귀국하는 비행기 시간까지 수원 경기 일정에 맞춰서 3일 앞당긴 적도 있었고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감기 몸살에 아파 죽을 거 같아도 무식하게 약 털어넣고 왕복 3시간 거리 경기보러 가고 그랬는데 올해는 경기후의 감정 소모에 지쳐서 직관도 안 가게 된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ㅜㅜ 그래도 중계는 꼬박꼬박 다 챙겨 봄..
여전히 변함없이 n석 w석 e석 채우시는 모든 분들 팬심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ㅜㅜ
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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