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세오와 선수들에게 전하는 말
킹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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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넘어진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자주.
넘어진 자리에서 멈추면 실패로 기록되지만, 다시 일어나 걸어가면 실수로 기억 될 뿐이다.
최악은 넘어지는 게 무서워 걷지도 뛰지도 않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남이 넘어지기만 기다리고 있다. 위로하는 척 비웃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들 천지다.
그러나 몇 번 넘어졌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멀리 갔는지가 중요하다.
예전에는 빨리 가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멀리 가는 게 목표다.
안 다치는 게 목표인 적은 없었다.
———
이건 페북에서 봤던 글인데 마음에 들어 텍스트만 메모장에 복붙해놓고 있었어.
원작자 분이 누군지 정확히 기억 안 나서 출처를 못 적었지만..
원글은 한 개인에게 전하는 말이지만, 다시 읽어봐도 마음에 남는 글이기도 하고 지금 수원 상황이 연상되는 것 같아서 올려봐.
나도 솔직히 말하면 세오에게 회의적인 입장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세오가 감독이니까..
최근 경기력은 글에서 말하는 ‘최악’에 근접하지만 부디 앞으론 더 멀리 갈 수 있는 팀이 되었으면 해! 성적은 둘째치고 수원이 안 다치는 게 목표인 팀은 아니었음 좋겠어, 진심으로.
킹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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