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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비추를 무릅쓰고 써보는 말.

Nogizaka
464 13

지금 수원 감독직만큼이나 독이 든 성배도 없는 것 같다.


한국 국가대표 감독직과 비교해도 비슷비슷한 것 같다.


구단에서 지원은 계속 축소하고 있지,

팬들의 기대치는 높지.


서정원 감독 하에서 리그 2~3위도 하고, FA컵 우승도 했고

현재 리그 5R 진행 중에 5위를 기록하고 있고,

ACL은 16강 진출이 유리한 상황(원정 강호 수원...)인데


이렇게까지 격렬하게 퇴진 운동이 일어난다면,

-6년간 쌓였다는 의견도 십분 공감하지만-


확실히 이 감독직은 잡기 껄끄러운 자리가 될 것 같다.


게임이랑 비교하는 것도 뭣하지만,

FM이라고 해도,

구단 모기업이 계속 재정축소하는 마당에

리그 5위, 아챔 16강 진출 직전에

퇴출 운동이 격렬하게 일어난다면

감독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어제 경기 직관했고 전반 더럽게 재미없었다.

정말 역대급으로 노잼이었다.

(사실 08년도 우승 시즌에도 핵노잼 경기 꽤 있었는데,

꾸역꾸역 골을 넣었었지)


서정원 감독이 덕장으로서 그동안 해온 업적도 있지만,

수원이 한발 나아가기 위해서

전술적인 눈이 밝은 감독으로 교체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매번 비슷비슷한 부류(?)의 감독을 선임하는데

이번에는 진짜 제대로 된 감독을 선임했으면 좋겠다.


귀네슈 급의 외국인 감독이면 감지덕지일텐데,

뭐... 선수줄 돈도 없는데 감독줄 돈이 어디 있으랴.




Nogiz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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