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점유율의 역설

이따 점심먹고 후기 쓸건데 예시가 필요하여 미리 글을 하나 쓰는거임.

리그에서 발표하는 점유율은 경기 전체의 점유율임.

경기가 끝나면 경기를 한 팀의 점유율이 나옴. 100을 나눠 먹는 구조임.

점유율을 중시한 사람으로 유명한 분은 크루이프?

크루이프를 이은 펩도 마찬가지.

요점은 볼을 가지고 있는다면 실점할 위기는 적어지고 골을 넣을 확률은 높아진다.. 이런거지.

하지만 축구는 항상 생각대로 흘러가진 않아.

리그는 5경기를 했고 5경기의 점유율을 나타내봤음.

데이터와 실제순위를 보면 어떤 것 같아?

일단 점유율이 좋은 팀 중에 성적이 좋은 팀은 포항 하나 정도.

경남이나 전북은 모두 상대보다 점유율이 낮음에도 이긴다는 것을 보여줘.

경남은 더 특이하지.

스타일 상 상대에게 점유율을 주고 상대를 우리진영에 모두 끌어드린 후 순간적 공격으로 골을 넣는 것이 목표인 팀이니깐.

물론 이 점유율의 결과는 모두 믿기가 힘들어.

우리가 가장 잘아는 우리팀을 생각해볼때

경기장을 3등분 했을 경우 상대방 진영쪽(3rd 지역)에서 볼을 점유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아. 아챔 데이터를 봐도 그렇고,, 후방지역에서 볼을 점유하는게 많지.

후방지역에서 볼 점유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다보니 위의 데이터가 모두 유의미하다고 보진 않는 편이나 어느정도 참조는 가능하지 않나,,, 그정도 생각을 해.

여튼 우리팀 이야길 하자면

감독의 인터뷰나 팀 성향을 볼땐 점유를 그렇게 중시한다고 하지만 실제 5경기 평균 점유는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주고 하는것으로 보여지고 점유율 순위(10위)에 비해 실제 순위(5위)가 높은 것으로 보아 점유율이 낮을 걸 상쇄하는 다른 데이터가 있다는 것.

(ㅎㅎ 어떤 데이터인지 찾았음요.ㅋㅋㅋㅋㅋ)

일단 후기를 쓰기 위한 설명은 끝.

덧. 지난번에 올려봤던 최종 순위 예측을 업데이트..ㅋㅋ(5경기 표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