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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세오가 선수 못쓰는거 맞음2

풋볼제너럴킹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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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전에는 이기제를 이야기 해봤으니, 이번에는 최성근을 이야기 해보고 싶음. 우선 작년 이야기를 먼저 해볼까 해. 작년 우리팀의 포메이션은 3-4-1-2였고,최성근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볼을 운반하는 앵커맨을 보필해서 수비적인 업무만 전담을 하면 됬었어. 최성근이 어느 정도 패싱 능력은 있다고는 하는데, 사실 최성근의 제일가는 지표는 태클이라던가, 경합이라던가 여하튼 이런 수비적인 지표였음.


소리없이 강하다는 '언성히어로'라는 별명도 이 시기에 얻었지 종성근 조합에 다미르를 끼얹은 삼각편대는 다소 밸런스가 잘 맞는 조합이었음. 


다만 문제의 시작은 올해 이도저도 아닌 343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되었다고 봄, 최성근은 6각형의 박투박보다는 공격적으로 올라간 미드필더들의 후면에서 수비적으로 뒤에 있는 백포가 되었던 백스리가 되었던 여하튼 수비수들을 보호하는데 도가 튼 선수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문제는 그런 선수에게 수비도 맡기고 여기에 공격적인 업무까지 가중시켜 버렸어, 그 흔한 패턴이나 세부전술 하나 없이 최성근에게 낯선 업무를 그냥 던져 놓은거야. 진짜 무슨 김민우급의 사기선수이거나 그러면 금방에라도 적응해서 하겠지만, 최성근이 잘해주긴 해도 그정도의 급은 아니라고 봤거든.


지금의 수비에서도 위치 못잡고 공격에서도 감을 못 잡는 상황은 이러한 문제에서 연유한다고 생각.


김은선과 투볼란치로 공존시키겠다는 생각도 너무 어처구니 없었는데 지금같은 식의 역할분담도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음. 최성근을 극대화 시키려면 4141에서의 1자리를 맡기거나, 4231로 바꾸어서 중원 밀도를 높여주고 공격적으로 올라가는 앵커맨을 보필하는 수비적인 용도로 써야된다고 봄.


지금의 백스리에서 작년의 고승범처럼 희생될 사람은 나는 그 누구보다도 최성근이 될거라 생각한다.

풋볼제너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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