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준수한 키퍼 노동건

아침에 제수들 들으며 출근하는데 MOM 이야기 들었고

후보로 노동건이 언급이 되었음.

난 시즌전에 노동건의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엄청 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꽤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러한 모습이 맞는지 틀린지 실제로 데이터를 산출해봄.

기초 데이터는 있는데 취합하는 시간이 꽤 걸렸다고 해야하나.

다 수작업으로 만든거라 틀릴 수 있고 키퍼들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었던 거임.

특이점은 키퍼는 출전이 많으면 많을 수록 기록이 떨어짐.

이유는 아무래도 무실점 경기를 하는 것 보단 실점할 확률이 높아지니깐.

이러한 이유로 스탯이 무조건 좋은 선수보단 출장수가 많으면서 스탯이 좀 안좋더라도 어느정도 하는 선수가 더 좋은 선수라 판단하고 있어.

이 점 꼭 참조해줬으면 좋겠네.

일단 노동건은 3경기 출장 풀 출장 함.

3경기 풀출장 한 선수가 경남의 손정현, 대구의 조현우, 상주의 유상훈, 포항의 강현무, GS의 양한빈.

이 5명의 선수와 단순 비교를 하는게 가장 정확하다고 봄.

보면 실점률이 강현무 다음으로 두번째이고..

선방률도 좋음.

슛팅 허용도 좋아졌음.

다 합해도 모두 준수하단 것이 이러한 기록으로 보여지고 있음.

작년의 노동건의 기록은

출장 : 11경기 풀타임, 2경기 교체

실점 : 22 실점, 경기당 2실점

허용슛팅 : 121개, 경기당 11개

유효허용슛팅 : 64개, 경기당 5.82개

실점률 : 18.18%

선방률 : 65.63%

클린시트 : 0번

아까도 얘기했지만 출장수가 많을수록 기록이 안좋아지는 건 필연이고

그런것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지금의 기록이 작년에 비해 얼마나 향상된건지 알겠지?

실점률은 반으로 줄고 선방률은 10% P 상승했음.

훌륭!!!!!!

신화용과 멋진 경쟁을 해주길!

추가로 타팀 키퍼 이야길 해보자면,,

강원은 참 김호준 잘 데리고 옴. 근데 함석민은 왜 데려간거냐,,ㅠ

경남은 빛좋은 개살구 같은 키퍼를 데리고 있는 듯. 실점률도 높고 선방률도 낮은편.

대구 조현우도 국대 이름값 못하는 기록을 보여주는 중. 작년 출장이 더 많았을때보다 현저히 떨어진 스탯.

상주는 드디어 유상훈이 NO.1키퍼로. 슛팅은 잘 안주는데 골은 많이 먹히는 편.

울산은 김용대 노인님을 드뎌 갈아치우려는 듯. 오승훈이 단 한경기이지만 굉장히 좋은 기록을 보여줌.(참고로 내가 그렇게 데리고 오자고 했던 선수임..ㅠㅠ FA로 공짜였던,,)

인천은 작년 뛰어났던 이진형이 첫경기 부진을 보이니 바로 갈아치움. 유스 출신 이태희가 너무 잘해줌.

전북은 말안해도 다들 알테니

포항도 마찬가지이지만,, 스탯으로 볼땐 리그 최고급 키퍼.

SK의 이창근은 경기를 볼땐 엄청 별로인데 스탯은 좋음. 아챔에선 탈탈 털리고 리그는 잘해주는 중.

GS의 양한빈은 작년에 좋았던 모습을 이어 보이는 듯.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