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꼬여버린 계획, 조언 좀 해주세요 (직관 관련)

4월에 계획했던 일정이 좀 꼬여버려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은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수원팬 아닌 친구랑 같이 가시마 원정을 가기로 해서 초반엔 도쿄 여행을 하다가

하루는 가시마 원정을 보고 귀국하는 일정으로 가기로 해서 3박 4일을 예매 했는데

차곡차곡 돈 모으면서 준비를 하는 도중에 친구가 갑자기 못갈것 같다면서

취소를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혼자 원정을 가게 되었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가려고 준비를 하고 어제 회사에 연차 신청을 냈는데

3박 4일 이상의 휴가는 1년에 2번이 규정으로 변경이 되었다면서 이번에 갈수는 있지만

하반기 휴가 신청을 할때 안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집안 사정상 1월에 한번 쓴적이 있어서 이번에 사용하게 되면 하반기때 3박 4일 이상 휴가를 올해는 못간다는 말인데

여름 휴가 또는 추석 즈음에 가족과 여행을 갈지도 모르는 일이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가까운 도쿄를 가는데 쓴다는게 너무 아깝기도 하고 그래서 걱정이 많네요

(친구가 처음부터 안간다 했으면 1박2일이나, 2박3일로 짧게 다녀올수 있는건데 ㅂㄷㅂㄷ)

가시마 원정 가고 싶기는 한데 혼자서 3박4일 여행하자니 심심할꺼 같기도 하고 딱히 계획한게 없어져서 막막하네요...

비행기 티켓은 저렴하게 구매해서 취소를 하면 수수료는 3만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가시마 원정을 위해서 전 후 경기인 상주랑 홈경기랑, 인천 원정경기도 포기하고 갈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그냥 혼자서 도쿄 3박4일 여행한다. (하반기 휴가가 없어질수 있음, 일을 떠나서 여행할수 있음(대신 혼자), 흔하지 않은 가시마 원정 직관할수 있음)

2. 취소한다 (수수료 3만원 나옴, 돈 굳음, 상주홈경기-인천원정직관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