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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아마추어 : 라틴어 아마토르(Amator, 사랑하는 것)에서 나온 말

rulrul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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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의 정의

아마추어란 순수하게 운동 경기를 애호하는 비직업적 경기자를 말한다. 즉, 야구•레슬링•복싱•테니스•축구 등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닌 것은 물론, 금전 및 기타 어떠한 물질적인 이익•보수를 목적으로 하지도 않고, 항상 취미•오락으로서만 스포츠를 하는 사람을 뜻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마추어 [Amateur] (체육학대사전, 2000. 2. 25., 민중서관)



문제가 된 댓글
"팬들의 즐길거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응원문화를 더 이상 서포터즈라는 아마추어 단체에 맡길 것이 아니라, 
구단차원에서 관리하고 연구하여 각종 이벤트와, 퍼포먼스를 기획하는 등 개선,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서포터즈는 아마추어가 맞습니다. 응원을 하는것이 직업이 아니니까요.
본업이 있으신 분들이고 축구는 주말에 즐기는 여가활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응원에만 모든것을 쏟아 부을 수는 없습니다.

저는 응원이 프로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응원문화는 많은 수원팬들이 수원축구에 입문하게 되는 계기이며, 많은 팬들이 즐기는 핵심콘텐츠인 만큼 더욱 전문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업을 하면서 남는 시간에 취미로 응원 퍼포먼스를 기획하는 것 보다, 
응원을 주도하고 새로운 퍼포먼스를 기획하는것을 본업으로 하며 온전히 이 일에 시간과 정성을 쏟아붇는 편이 훨씬 전문적이지 않겠습니까?

반다의 노고와 열정을 폄하하는 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반다 역시 아마추어단체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돈을 받지 않고 남는 시간에 하는 사람과 돈을 받으면서 본업으로 이 일을 하는 사람의 전문성에는 당연히 차이가 있지 않겠습니까?
반다의 편곡능력, 작사능력, 연주실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 이것이 프로화 되면 당연히 더 훨씬 좋아질 것이라는 말입니다. 

퍼포먼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본업하면서 남는 시간에 새로운 퍼포먼스를 기획하는 것 보다는
이를 업으로 하여 매일매일 새로운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발전방안을 생각하는것이 일인 사람이 더 좋은 퍼포먼스를 기획할 수 있는게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응원을 구단이 주도하게 된다면 퍼포먼스의 실행에서 구단이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을 것 입니다
팬들의 불편 불만 또는 아이디어 제안 역시 즉각적으로 피드백이 되겠지요,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이들의 업무일테니까요


응원문화를 없애자는게 아닙니다
전문화 하여 더 발전시키자는 이야기입니다.
한국야구의 인기는 응원문화의 현지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느나라를 가도 야구 응원을 우리나라처럼 하는 나라는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야알못 뇌피셜 문제시 수정)
반면 축구의 경우 전혀 현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수용자들의 문화 역사적 맥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로 이어져 왔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이나 남미의 축구문화를 한국에 대입시키기에는 축구에 대한 문화적 토양이 너무나도 다릅니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것이 현재 라이트팬들의 서포터즈 문화에 대한 이질감,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구단이 응원을 주도한다고 하니 배구 농구 야구등을 그대로 따라할 것이다, 
치어리더와 응원단장이 기존의 문화를 망쳐버릴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는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 우리 구단도 치어리더를 도입한 적이 있었고, 치어리더를 활용하는 다른 구단들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이는 일종의 시행착오로 볼 수 있습니다.
치어리더 주도형의 응원은 실패한 시도이긴 하지만 이러한 시도들이 한국에 적합한 한국식 응원문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포함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시도들을 통하여 한국의 문화적 토양에 적합한 응원방식을 찾아 뿌리내리게 하고
더 좋은 퍼포먼스와 더 좋은 응원가로 더 많은 팬들에게 만족감을 주자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물론 이게 이루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겠지요, 현실적인 여건이 어렵기 때문에
그러나 이런것을 안하고 있다고 하여 구단이라고 하여 서포터즈보다 열정이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분들도 하고싶은 것들이 많고 더 잘 하고 싶지만 실질적인 여건(돈, 인력, 시간) 때문에 못하고 있는 것 뿐이라는걸 최근에 많이 느꼈습니다. 이는 K리그 전체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길이 주절주절 길어졌는데
제 주장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마추어라고 한것은 비하를 위함이 아니다.
2. 전문화(프로화) 되면 응원의 질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보수와 시간이 생기기 때문에)
3. 응원은 핵심콘텐츠인 만큼 구단이 돈과 시간을 투자하여 개입하고 발전 개선시켜야 한다

rulrul1513
16 Lv. 25762/260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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