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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글을 보실 감독님께

크리스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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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오님. 

정말 수원축구에 죽고사는 한 수원팬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감독님. 제발 수원다운 축구를 보여주세요.


꿀리지 않을 공격진, 고등학교 대회마다 우승이였던 신인들, 단단하고 이미 검증된 미드필더진, 신-구 조합이 좋은 수비진까지. 나름 좋은 스쿼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년 감독님의 축구를 보면서 마음도 졸이고, 화도 나고, 또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승이란 타이틀은 매번 우리를 매정하게 지나갔고, 재작년 FA컵이 저희를 반겨주었죠. 2014, 15 연속 밥상 걷어차기식 준우승으로 정말 스트레스 받았지만 믿었습니다. 준우승도 나쁜 성적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16시즌.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그래도 감독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17시즌. 정말 좋은 자원들을 보유하고도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  때 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감독님의 모습에 화가 났습니다.


감독님. 이제 수원은 우승한지 10년이 됐습니다. 감독님과의 만남은 6년이구요. 과거의 추억속에서 살고있는 팀이 아닌 10년전 그 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제발요. 


마지막으로 감독님 참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요즘 이런식의 경기력, 경기결과는 감독님을 수원 감독자리에서 나가 달라고 외칠 수 밖에 없습니다. 뻔한 전술, 뻔한 포메이션, 첼시축구, 맨시티 축구 다 버리세요. 6년이나 지났습니다. 감독님만의 축구 보고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크리스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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