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N석에서 응원하는 분들

애초에 부모님이랑 w석 지정석 연간권

끊어 놓고 타인호아부터 지난 전남전까지

가시마전 제외하고(이땐 수원팬분이랑 n석)

친구들 데리고 n석갔었음.

오늘 처음으로 부모님 모시고 w갔었고,

느낀점은

경기력이라 생각하면 po빼고는 창피했는데

그런데도 친구들이

수원다음 경기 언제하냐?

응원가 어디서외워?

한편으론 고맙기도 하거 창피하기도한데

경기력이고뭐고 다떠나서

우리 응원문화가 너무 좋다더라

예전같이 강팀 리딩클럽 그런게아니라

그냥 섭팅하는사람들에 나도껴서

한마음한뜻인게좋다네?

나는 예전부터 봐와서 지금 경기보면 화가나는데

N석에 있는 형들이나 나보면 한가지에

미친듯이 열광하고 즐길수 있는사람들이

너무 부럽데.

그러면서 갤러리에스같이가자더라

(친구들 나따라서 겔스같이가봄 ㅋㅋㅋ)

김은선이 멋있네 바그닝요가 윌리안같네 하면서

나는 몇번마킹할게 너는 이거하지마 하면서

싸우는데 N석형들이 목놓아 우리선수들

응원하면서 소리지르는게

크리그에 관심 1도없던 친구들 맘 돌렸구나 싶었어

물론 E W석 분들도 해당하는얘기야!

그냥 내가 하고싶은 말은 구단을 떠나서

프렌테 트리콜로? 그랑블루?

우리가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부분도 있다?

그런생각이야 나의 자기만족이지 ㅋㅋㅋ

나는 올해 큰일없으면 전경기 다 직관할 계획이야

가족들과 친구들과 ㅋㅋㅋㅋ

나도 서울살때부터 18년차 수뽕쟁이지만

성적나쁘다고 욕하는것도 

수원이 좋아서 수원을 사랑해서 인거같아

뭔가 수원은 도시 개념보단 팀 이름같단 생각도 있고 ㅋㅋ

술마시고 쓰는거라 뒤죽박죽일텐데

성적거지같고 경기력 똥맛이라고 욕할지언정

그냥 지금처럼 가족들 친구들이랑

수원지지할꺼고 다같이 응원하는

수원 팬형들 너무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