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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오늘 영통에서 데얀 봄

dk
813 12
오늘 버스 타고 가다가 창밖을 보는데

낯익은 외국인이 딸 두명과 횡단보도 서있길래

하차 3정거장 전에 내려서 전력질주로 뛰어가서 데얀 형님 만났음

덩치큰 삭발 빡빡이가 뛰어오니깐 데얀형님이 깜짝 놀라긴 했는데

내가 오늘 입은 옷은 수원 블루윙즈 롱패딩

바로 엠블럼 보여주니깐 엄청 반가워 해주셨음 그리고

생각보다 영어도 잘했음

서울에서 수원온거 후회 안한다고 했고

아직 2골밖에 못넣고 어제 홈경기 져서 미안하다고 다음 경기는 이긴다고 하고

사나이 답게 악수함

k리그 레전드를 눈앞에서 보니 말도 어버버되고 떨렸는데

키도 크고 수염도 간지나고 개리그의 즐라탄이라고 불릴만 하더라 여튼 그냥

혼자 신나서 써봤음 

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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