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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어제 경기 허접 리뷰

조은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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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기억으로만 작성되었습니다. 원래 축알못인데다가 글도 못써 알아보기 힘든 망작이 되었네요...

3월 7일까지 인터넷 금지합시다. 하하하.(선화 이기면 다시 합시다.)


1. 불안한 수비진

- 어제는 4백을 들고 나온 세오(기제, 성진, 자룡 , 크밤) 우선 두 센터백은 무난한 활약을 했다 가정하더라도.. 특히 기제는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3차례 이상 한 모습을 보여줌. 풀백의 수비라면 기본적으로 공을 커트하던, 사람을 뒤로 보내지 말던 선택을 해야하는데, 어제의 이기제는 공도 뒤로 보내고 사람도 놓치고 전남이 편안하게 크로스 및 짧은 패스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줌. 크리스토밤 역시 수비만 놓고보자면 합격점을 줄 수 없는데, 공격을 하고 나서 복귀하는건 좋았지만 복귀후에 사람을 마크하지 못해 양질을 크로스를 허용함. 어제 전남이 사이드에서 편안하게 크로스 올린걸 복귀해보면, 우리 풀빽이 전남에게 개털린걸 알 수 있으며, 그로인해 중앙의 성진과 자룡이에 부담이 가중되었음. 센터백 둘은 그런면에 있어서서는 중간은 한듯함.

 

2. 미들에서의 망한 공격전개

- 어제 미들은 김은선(교체 조원희) - 최성근인 더블볼란치를 가동하고, 윤용호를 약간 앞으로 세웠지만, 결과는 전남에게 쌈싸먹힘. 용호는 전진을 못하고(피지컬에서 많이 밀림), 김은선/조원희/최성근은 각자의 역할이 똑같다보니 겹치는 모습을 자꾸 보여줌. 특히 조원희와 최성근이 겹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에, 반대쪽에서 구멍이 뚤리는 모습 역시 자주 보여줌. 전진패스가 잘 나오지 않고 횡패스가 많이 나오기에 전남은 쉬운 수비를 할 수 있었으며, 뒷공간으로 들어가는 패스 시도 역시 잘 나오지 않음. 횡 패스 역시 길게 길게 수비에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 짧게 짧게 횡패스를 진행해서 전남이 블록을 형성하는데 전혀 부담이 없었음.

 

3. 아쉬운 바그닝요 윙/임상협

- 크리스토밤과 협력해서 2:2로 작업전개를 진행하였으나, 전남의 강력한 압박에 볼 소유가 제대로 안되며, 많이 빼앗기는 모습을 보여줌. 크리스토밤이 올라왔을 때 바그닝요가 어느정도까지 내려와서 사람을 마크해주는 모습이 자주 보였는데, 그런 모습이 자주 보이다보니 공격에서 되려 힘을 못쓰는 모습을 보여줌. 바그닝요는 너무 자주 1:1을 시도 하여, 공격템포를 깍아먹고 기술이 들어가지 않아 우당탕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우당탕탕으로 볼을 소유하는게 아닌 볼을 전남에게 헌납함. 전남의 블록수비가 좋았다고 칭찬해야할지... 임상협은 교체직후에 반짝였으나, 1:1과 동료를 이용할 때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템포를 계속 늦춤.

 

4. 염기훈

- 볼을 가진 후에 터치 센스나 주변동료를 잘 이용하는 모습은 좋았으나, 우리가 기대하는 염갓의 모습은 저 모습에 더해서 양질의 날카로운 크로스 및 세트피스상황에서의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날카로운 킥이지만, 주변동료(특히 이기제)를 잘 이용하긴 했지만,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함. 2017년 스트라이커 염기훈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음. 그래도 염갓은 염갓이기에... 하하하.... 염갓 홧팅.

 

5. 데얀

- 데얀과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문제가 자꾸 일어나는 듯 함. 아니 어찌보면 미들에서 공격전개가 못 이루워지기에 자꾸 데얀의 머리를 노리는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봄. 물론 데얀이 박기동이나 유주안 등에 비해 헤딩셔틀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데얀은 발 밑에서 등지고 받았을 때 본인이 만들어나가는걸 좋아해보임. 어제는 양준아에게 제대로 막혀서 이렇다 할 힘도 못쓴데다가 머리로만 공이 자주 오니 데얀입장에서도 답답했을 듯함. 하지만 데얀을 쓰기 위해서는 패널티박스안에 박아두고 사용해야지 수비하러 내려오니 올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두차례정도 보임. (내 기억만)

 

6. 좋았던 모습

- 김종우가 투입된 후 미들에서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줌. 공격전개가 미들에서 시작되자 전남의 블록이 깨지며, 데얀 및 좌/우측 윙이 같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줌. 노동건이 완델손C와의 1:1을 막아줌. 정도?

 

7. 마치며

- 개인적으로 용호를 내려서 최성근이나 김은선 파트너로 사용하면 어떨까 싶음. 그 이유는 최성근이나 김은선, 조원희 모두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고, 특히 패스는 1도 기대하지 않게 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전혀 위협이 되지 않으나, 용호를 내려서 or 종성이를 미들로 넣어서 미들에서 공을 잡아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부담을 느끼게 했으면 함. 또한 약간 처진 스트라이커 or 공미 자리에는 바그닝요를 넣어 제 자리에서 젤 잘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함. 바그닝요가 가운데 가면 임상협도 우측으로 쓸 수 있으며, 그렇게 할 때 상대방에게 가장 큰 압박을 공격진에서 가 할수 있다고 생각이 됨.


허접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은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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