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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감독님 유벤투스 라구요??

Blueshine
491 11

우리 감독님이 한마디 하셨음.

http://stoo.asiae.co.kr/news/naver_view.htm?idxno=2018022717333898124


우리팀의 3백은 유벤투스의 3백을 참고했다..

많이들 아는 사실임.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가 유벤투스를 참고했다기엔 너무 전술지시가 빈약한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나는 이렇게 생각해.

수비든,, 공격이든,,

세부전술이 정확하게 짜여져 있고 이를 통한 조직력이 갖춰진다면

어떤 선수가 그 포지션에 뛰더라도

공격과 수비는 같은 패턴으로 팀내에서 실현이 된다는 것.



나보다 해외축구를 많이 보고 잘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탈리아의 경우 알레그리의 유벤투스와 사리의 나폴리에 관심이 많음.

이 중 유벤투스 이야기가 나와서 유벤투스의 분석기사를 보고 내가 느끼는 바를 써보는거고,,

아마 이글이 1편,, 다음글인 2편으로 글이 마무리 될걸로 생각해.



세오는 유벤투스의 3백을 참조했다고 어제 인터뷰를 했는데

그렇다면 꽤 예전의 일이었을 가능성이 높아.


http://outsideoftheboot.com/2017/04/06/analysis-juventus-in-a-4-2-3-1/

작년 4월 기사임.


내용을 요약해보면 : 3백에서 4-2-3-1로 전술 변화를 했음.

- 그동안 5년 이상 3백을 쓴 결과 전술이 타팀에 많이 분석됨.

- 센터백과 윙백 사이의 약점 문제

- 중앙지배력을 이끈 비달, 피를로와 포그바의 이적으로 새로운 조합을 찾아야 함.

- 여러가지를 실험하다 4-2-3-1로 복귀.

- 두명의 수비형 미들로 수비의 안정화와 수비시는 수비적인 4-4-2로 실점 최소화.

- 공격에서는 윙과 풀백의 연계로 기회를 창출함.

- 이때 만주키치는 역습에 대비한 밸런스를 조정하는 위치자 역할을 하게 됨.


이러한 성향의 축구를 올해까지도 이어지게 하고 있음.


근데 우리가 알아볼건 유벤투스의 3백이 아니던가,,

유벤투스가 3백을 한 경기를 봐보자.


먼저 영상을 봅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psdp24a9BTU


챔피언스 리그에서 AS 모나코를 원정에서 2대0으로 이긴 경기.

당시 유벤투스는 3백을 사용했음.


http://outsideoftheboot.com/2017/05/06/tactical-analysis-monaco-0-2-juventus/


역시나 중요 내용을 이야기 하자면

- 중미는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차지하며 상대의 공간을 제어함.

- 센터백은 상대 공격수를 측면으로 밀어냄.

- 공격진의 만주키치는 왼쪽 라인의 커버를 하고 대신 생긴 공간을 왼 윙백인 산드로 안쪽으로 들어와서 공격.

- 프리롤인 디발라와 사이드를 공략하는 알베스

- 수비시 3-5-1-1전형으로 전환


이 모든걸 모두 총칭한다면

볼이 어디에 있든 선수의 위치변화를 통해 상대보다 숫적 우위를 지킨다는게 가장 큰 핵심임.


그렇기 때문에 볼의 위치에 따라 세세하게 선수의 위치가 지정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음.




다른팀이지만

얼마전 맞붙은 가시마만 봐도 투톱 중 한명은 키핑하고 한명은 뒷공간 파면서 스위칭하고,,

왼쪽 윙은 안으로 들어와서 다시 투톱에게 내주는 패턴이 있잖아.


우리팀은 이런 패턴이 너무 부족해.

전혀 위치선정도 별로 없고,,


대충 이정도 위치에 서고 플레이는 빠르게 전환시키고 볼 최대한 지키고,

화이팅!


이정도 지시를 내리는 느낌?



내가 이래서 외국인 특히 이태리 전술가를 원함.

피지컬이 유럽에서 뛰어나지도 않고,, 기술력도 스페인보단 뒤지는데 이를 전술로 뒤집어 버리니.



1부는 끝.



덧. 우리나라 기사 수준도 이정도가 되면 참 좋을듯..

이렇게 쓰는분들이 있긴 한데 몇 없음.ㅠㅠ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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