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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정말 간단한 급식이의 2018년 수원삼성블루윙즈 프리뷰

devine devine
776 29

1. 들어가기 전에


안녕하세요 devine입니다 블루샤인님이 프리뷰 쓰신거 보고 저도 한번 써보고싶어서 한번 끄적여봅니다

잘못된 분석이나 앞뒤가 안맞는 말이 있을수 있지만 잘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2. 2018 In & Out



In


(FA) 데얀 from 북패

(FA) 박형진 from 오카야마


(이적) 임상협 from 부산

(이적) 이기제 from 울산

(이적) 바그닝요 from 부천


(우선지명) 김민호 from 연세대

(우선지면) 송진규 from 중앙대

(우선지명) 최정훈 from 매탄고

(우선지명) 전세진 from 매탄고


(임대복귀) 노동건 from 포항

(임대복귀) 김종민 from 오카야마

(임대복귀) 김선우 from 매남


(임대이적) 크리스토밤 from 파라냐(브라질)



OUT


(계약만료) 산토스   To. 샤페코엔시

(계약만료) 다미르   To. 무직

(계약만료) 이용래   To. 치앙라이

(계약만료) 고차원   To. 서울이랜드

(계약만료) 서정진   To. 화성

(계약만료) 함석민   To. 강원

(계약만료) 강성진   To. ?

(계약만료) 유한솔   To. ?



(이적) 은성수 To. 안양

(이적) 조나탄 To. 텐진 테다



(임대) 고민성 To. 대전

(임대) 문준호 To. 안양

(임대) 김진래 To. 안양

(임대) 고승범 To. 대구


(군입대) 김민우 To. 상주상무

(군입대) 양형모 To. 경찰청




2.1 나간 선수들의 중요도?


FM식으로 말해보자면


OUT


핵심 선수 : 조나탄 김민우


1군 : 산토스 


로테이션 : 다미르 이용래 양형모 


후보 : 서정진 함석민 고차원


R리그: 강성진 유한솔 은성수 고민성 문준호 김진래


이정도고



IN


핵심 선수 : 데얀 바그닝요


1군 : 크리스토밤  임상협 이기제


로테이션 : 박형진 


후보 : 전세진 노동건 김종민


R리그 : 김민호 송진규 최정훈 김선우



이정도인데 단순히 보자면 작년과 제작년 우리를 "조나탄 팀이냐" 라는 말을 듣게 해주었던 (너무너무 고마운) 조나탄이 중국으로 갔고,

예정됀 이별이었지만 김민우도 상무로 갔고...

작년 우리 팀에서 이 두선수가 얼마나 중요했는지는 충분히 아실거라 믿습니당.


조나탄의 득점 빈도수는 경기당 0.759 골.

팀당 득점수로 보면 우리팀 작년 총 골이 63골. 그중 조나탄이 22골. 비율로 따지면 약 34.9%

즉 팀득점의 3분의 1을 차지한 대체불능 스트라이커였는데,

올해 일단 급선무는 조나탄의 대체자를 찾는 일이었으나 아무도 예상 못한 북패의 데얀이 뿅 하고 나타났죠.


김민우의 중요성은 스텟에서 보기 힘든데, 작년 우리가 사용했던 3-4-1-2 포메이션에서 4의 왼쪽 윙백 자리에서 공수 양면에

최상급의 기여도를 보여주며,  윙백의 기량이 가장 중요한 백3 포메이션에서 탈K리그급 실력을 보여주며 상상 이상의 실력을 보여줬죠

하지만 울산에서 거의 잊혀져가던 이기제 선수와 J2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박형진 선수의 보강으로 일단 대비는 한 상황입니다.



산토스의 역할이라고 한다면.. 중앙에서 프리롤로 움직이며 페널티 박스 밖에서도 언제든지 골을 만들어낼수 있는 조커같은 선수였죠,

하지만 이 부분이라면 부천에서 바그닝요가 오면서 어느정도 커버가 돼었다고 봅니다.


제일 큰 문제죠. 플레이메이커의 부재.

작년에는 다미르가 엄청난 수준의 패스를 보여주며 팀의 패스길을 열어주었지만, 올해에는 딱히 플레이메이커라고 해줄 선수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김종우선수나 조지훈 선수가 있죠, 하지만 두 선수는 체력이나 피지컬 면에서 다른팀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수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커다란 위력을 발휘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올 시즌 관전 포인트로 볼수 있겠지요, 김종우와 조지훈선수가 1년 풀시즌동안 성공적인 플레이메이킹 역할을 수행할수 있을지.


양형모 선수가 입대한것도 약간의 타격이라 볼수 있을것같은데요, 조나탄이나 김민우의 공백보다는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신화용 선수가 나이가 젊은 선수도 아니고 작년에도 하프타임에 교체로 나가시는 모습을 가끔 볼수 있었던것처럼, 은근히 잔부상이 많은 선수인데요,

당장 올해에도 3월 중순까지 못나오시는데 대체자는 프로통산 클린시트 3번에 빛나는 노동건 선수...

노동건 선수의 분발을 기원합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로테이션 선수의 대체는 훌륭히 돼었지만 핵심 선수의 기량은 약간씩 떨어진것처럼 보입니다.

워낙 조나탄과 김민우가 좋은 선수였기에..

하지만 이기제 선수와 데얀도 충분히 K리그 상위권 팀에서 활약할수 있는 선수니까요.

약간의 다운그레이드는 있지만 아챔 티켓 경쟁, 더 나아가 우승 경쟁에서 밀리는 선수라고 생각들지는 않습니다.




2.2 들어온 선수들의 중요도와 관전 포인트



IN


핵심 선수 : 데얀 바그닝요


1군 : 크리스토밤  임상협 이기제


로테이션 : 박형진 


후보 : 전세진 노동건 김종민


R리그 : 김민호 송진규 최정훈 김선우


이정도로 정리됄수 있는데,


데얀의 경우에는 조나탄과 완전히 다른 유형의 스트라이커로 규정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조나탄은 상대 진영에 혼자 들어가서도 충분히 골을 넣을수 있는 말 그대로 슈퍼크랙이었다면,

데얀은 동료들과 함께 돌진했을때 최상의 효율을 낼수 있는 스트라이커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데얀의 가세로 바그닝요, 염기훈, 임상협 등의 2선 라인이 올해에는 최상의 득점력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바그닝요라.. 바그닝요는 이번에 이적하기 전까진 매북잡는 장수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동영상을 찾아보니 충분히 클래식에서 통할만한 실력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측면의 산토스" 가 딱 맞는 비유인것 같은 선수입니다.

하지만 가시마전에서 보여준 볼 트래핑과 짧은 패스는 앞으로 고쳐나가야 할 점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크리스토밤은 블루샤인님이 올려주신 동영상을 보고 와.. 진짜 대박이다 한 선수인데요,

지난 경기들을 보시면 아실수 있듯이, 전형적인 브라질리언입니다.

개인기 좋고, 공격가담 수비가담 좋고, 활동량 좋은 우측  완성형 윙백이라 볼수 있을것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이 선수의 가담으로 극단적인 좌파축구였던 수원의 공격진이 슬슬 오른쪽으로 옮겨진다는 기대를 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임상협은 오랜기간 세오와 프런트가 노려온 선수죠, 그만큼 가치가 있는 선수기도 하고, 세제믿윤 시절부터 불렀던 선수인데 아직도

러브콜을 받을만한 꾸준함과 스타성 ( 너무 잘생겼더라고요.. ㅋㅋ) 은 꽃미남 선수단이라 불렸던 레알수원 시절을 다시 불러일으킬수 있는

훌륭한 자원이라 생각됍니다. 왼쪽 윙과 오른쪽 윙을 다 볼수 있는 멀티플레이어기도 하고요,

덕분에 염갓의 부담이 훨씬 줄어들것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세오는 염갓을 놓지 못할것 같네요..ㅂㄷㅂㄷ)




3. 올 시즌 예측과 주요 사용 포메이션, 그리고 선수층



3.1 올해 주요 사용 포메이션


올해에는 세오가 3백과 4백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축구를 한다고 예고한 바 있는데요,

첼시의 콘테 감독의 전술을 보고 벤치마킹한것 같습니다.

4백은 4231, 3백은 3412 또는 343이 쓰일텐데요,

염갓의 사용을 세오는 원할거기 때문에 343과 4231을 애용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포메이션을 나타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데얀


염갓                                   U23 윤용호(유주안)                        바그닝요



                                                                   조지훈

                       

                                김은선


이기제                   매튜                                  이종성                             크리스토밤




3-4-1-2



                                                       데얀                 박기동


                                                                   U23 윤용호



이기제                              김종우                                  김은선                                 크리스토밤



                                     매튜                       조성진                       이종성




3-4-3





                      염갓                          데얀                              바그닝요


이기제                        U23윤용호             김은선                            크리스토밤



                 매튜                        조성진                        이종성



골키퍼는 화용신 고정입니다.


이렇게 사용됄것이 거의 확실시돼어 보입니다. 타인호아전에서는 4231, 시드니와 가시마전에는 343을 사용했죠.

블루샤인님이 너무 정확히 설명해주셨지만, 그래도 제 방식의 설명을 덧붙이자면,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주로 지공을 펼칠 상대와의 경기에는 4231, 우리와 전력이 비슷하거나 강한 팀의 경우에는 343을 사용하겠죠.

여기서 약간의 문제점이 나타나는데요, 가시마전에서 가장 문제가 돼었던 플레이메이킹의 문제와, 데얀의 속도입니다.

343은 수비에 중점을 두고 역습을 펼치는 전술로 보이는데, 데얀은 절대 역습에 강점을 지닌 스트라이커가 아닙니다.

일단 나이가 있기에 절대 스피드가 빠른 선수가 아니고요, 윙들도 속도에 강점을 가진 선수들이 아닙니다.

플레이메이킹의 문제는 343에서 투 볼란치가 아닌 원 볼란체에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윤용호, 김종우, 조지훈 같은 선수들을 넣어주면 간단히 해결됀 문제인것같지만..

세오의 전술 특성상 중앙 미드필더에 공격적인 선수가 들어가는 경우가 잘 없더라고요.

2015시즌의 김은선은 정말 엄청난 범위를 혼자 커버가능한 선수였는데요,

작년 말에 보셨듯이 김은선-최성근 투 볼란체는 서로 활동영역이 겹치면서, 결국 최성근은 큰 역할을 하지 못한채 경기가 끝나버리곤 했습니다.

세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좀더 우리 캡틴을 믿었으면 좋겠다는겁니다.


3.2 선수층


스트라이커 자원 : 데얀, 김건희, 전세진, 유주안, 박기동, 김종민, 주현호(바그닝요는 2선 자원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일단 우리팀의 스트라이커 자원입니다.

데얀이 독보적이지만, 투톱을 같이 세울 선수가 마땅치 않습니다.

김건희, 유주안, 박기동은 본인이 득점을 직접하는것이 일순위인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에...

2선 자원들의 대량 득점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데얀은 훌륭한 자원이고, 충분히 득점이 가능한 타고난 킬러입니다만.

나이가 나이인 만큼.. 풀시즌 소화는 힘들것 같습니다.

세오가 작년 산토스를 관리해준것같이 관리가 필요할것같지만.. 산토스만큼 안쓰지는 않겠죠, 설마.



2선 자원 : 염기훈, 임상협, 바그닝요, 윤용호, 장현수


일단 좌우 윙어는 훌륭한 선수들입니다. 염갓이야 말할 필요가 없고, 바그닝요, 임상협은 즉시 전력감인데다가

윤용호가 타인호아전만큼 해준다면 충분히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할수 있을거고, 프로 3년차 장현수의 부활도 기대됍니다.

다만 세오가 염갓을 혹사시키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올해는 러시아 월드컵도 있고 시즌도 워낙 일찍 시작했으니...


3선- 수비형 미드필더 & 중앙 미드필더: 김종우, 김은선, 조지훈, 최성근, 조원희


수비형미드필더는 우리팀이 클래식 최강이 아닐까.. 할 정도로 최고의 멤버입니다.

신 캡틴 김은선은 2015년 폼을 다시 찾기만 한다면야 러시아에 갈 수준의 선수이고, 최성근도

1년만에 팀에 적응하며 언성 히어로가 돼었죠, 여기서 문제는 중앙 미드필더인데요,

김종우, 조지훈 두 선수 모두 체력, 피지컬이 좋은 선수가 아니어서 두 선수만으로 풀시즌을 견딜수 있을지가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양 윙백 : 이기제, 박형진, 크리스토밤, 장호익, 양상민, 송준평


작년 우리 팀의 가장 큰 문제였던 윙백입니다.

왼쪽이야 워낙 김민우가 사기적인 행보를 보여왔지만... 오른쪽은 정말...

하지만 올해는 양쪽의 밸런스가 맞는것같습니다. 오른쪽에 크리스토밤, 왼쪽에 이기제는 충분히 K클래식 정상급 윙백이고,

백업 자원도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가장 훌륭히 보강이 됀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센터백: 매튜, 이종성, 조성진, 곽광선, 구자룡, 박준형


3백에서도 충분히 돌아갈 이 안정감.. 이제야 편안해졌네요.

작년 5연승 할 시절에 매곽구가 잘 버텨줘서 다행이었지... 한명이라도 삐끗했으면...어우.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럴 걱정 없을것같네요. 신인으로는 박준형, 김민호가 들어왔고, 기존의 매곽구+이종성+조성진이 든든히 버티고 있습니다.

이부분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것 같네요.

하지만 관전 포인트 하나.. 과연 이종성은 왜 센터백으로 기용돼어야 하는걸까.

기성용의 인터뷰 중 장현수는 수비뿐만 아니라 계속 다른 시도를 하는 친구다. 라고 했죠.

이종성은 볼을 클리어할때 단순히 멀리 걷어냄으로서 안전히 상황을 종료시키는게 아닌 탈압박을 하여 역습 또는 공격 기회를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보는 입장에서야 그렇겠습니까...

작년 마지막 슈퍼매치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 외에도 강원전 접다가 뺐겨서 골. 그 외에도 여러 불안한 장면이 있었죠. 물론 볼을 살려서 플레이하려는 시도는 좋지만.

그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의 선수는 아직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물론... 빌드업과 탈압박, 수비의 안정성을 모두 갖췄으면 여기서 뛰고 있지는 않겠죠,

EPL 가야지...



골키퍼 : 신화용, 노동건, 김선우, 강봉균.


골키퍼는 메인 신화용 서브 노동건 서드 김선우 체제로 갈것같네요.

다만 강봉균 선수를 재계약한걸로 봐서는 뭔가 강봉균한테서 가능성을 본거같은데 아챔 30인 명단에는 김선우가 포함돼어있고.,..

잘 모르겠네요.

신화용 선수야 설명이 불필요한 마이 온리 넘버원이고...

문제는 노동건입니다.

아시다시피 신화용선수가 잔부상이 많고, 당장 3월 중순까지 노동건이 나와야 할 상황인데,

너~무 불안합니다.

다행이 아직까지는 별 문제 없었지만. 당장 가시마전 첫 골은 신화용 선수라면 충분히 세이브가 가능한 상황인것같아 아쉬움이 남네요.

노동건 선수의 분발을 기원합니다.



4. 하혁준 코치님의 입단(?)


하혁준 코치님이 입단하셨는데, 인스타만 보더라도 직업정신이 투철하신분 같습니당

집에 불이 나셨는데 훈련 노트만 들고 나오셨다던가...

인스타에 올리신것 보면 되게 노력하는 스타일이신것같은데, 제작년과 작년 피지컬  코치의 부재(물논 최성용 코치님이 계셨지만, 전문적인 피지컬 코치는 아니시니..)

를 충분히 씻어주실만한 분이신것 같습니다.



5. 마치면서..


블루샤인님 존경합니다... 이렇게 힘드신걸 매 라운드마다 쓰실줄이야. 감동.

저는 객관적인 지표도 없고 자료도 없고 단순히 느낀 점만 쓴 리뷰지만 리뷰를 쓰면서 수뽕이 한층 상승한것같네요

앞으로도 기회가 돼면 자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블샤님 존경합니다!


글 쓰면서 들은 노래 : 내일의 밤하늘 초계반, La zenca save us, 도레미파론도, 호랑수월가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모바일에서 보면 포메이션이 잘 보이지 않네요..

343은 

염갓 데얀 바그닝요

이기제 윤용호 김은선 토밤

매튜 조성진 이종성


3412는 

데얀 박기동

윤용호

이기제 김종우 김은선 토밤

매튜 조성진 이종성


4231은 

데얀

염기훈 윤용호 임상협

김은선 조지훈

이기제 매튜 이종성 토밤

입니다~ 죄송합니다





















devine dev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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