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제수들에 관한 피드백

일단, 아래 피드백에 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음. 작년만 해도 소수정예로 듣던 제수들이 이제는 많은 분들이 듣는다는 게 느껴져서 책임감이 느껴지는 그런 기분이네.

욕설에 관해서는 우리도 어느 순간 많은 청취자가 생기면서 자중하고 있고, 이에 따라 패배 상황에서 다소 감정적인 어조도 점차 조절하고 있다는 뜻은 전하고 싶음.

그런데도 방송에서 욕설이 종종 나오는 것은, 뭐랄까 방송하는 사람들끼리도 편해졌고 방송이 너무 공적이거나 딱딱하게 흐르는 분위기를 서로 원치 않았던 이유도 있어서 그렇다고 봄. 또한, 각자의 색깔을 침범하고 싶지 않아서 너무 심각하지만 않으면 특별히 막지도 않기도 함. 이건 뭐 각자 다르니 누구는 별다른 욕설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을 수 있지만;

여튼, 아래 글 작성하신 분의 청취자 의견도 크게 범위에서 벗어난 의견이 아니니 우리의 이런 어조나 분위기를 좋아하는 팬분들이 너무 반감가지시지 말았으면 함.

우리 방송 팬이 많은 건 좋지만 편 가르는건 원치 않고, 해당 글의 비추천 만큼이나 추천도 많은건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기도 하고.

생각은 달라도 기본 전제는 수원 팬이라는 것은 같으니 제수들이라는 방송을 놓고 서로 반목할 필요는 없다고 봄.

뭐 내가 방송 대표도 아니지만, 간혹 나도 방송에 관해 피드백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요런 글을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