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ACL H조 1차전] 시드니 FC vs 수원 삼성 간단 프리뷰

선수 개개인보다는 최근 팀 성적을 위주로 프리뷰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아래는 호주A리그 현재 순위입니다.

시드니FC 는 거의 A리그의 맨시티라고 봐도 될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는 중.

15승 4무 1패. 그리고 50득점 14실점의 어마무시한 화력... 동건아 힘내...

홈에서만의 성적을 놓고 보면 7승 3무로 패배가 없습니다. 

다만 홈에서 평균 1실점을 하는 걸 보면 수비가 완벽하다고만은 볼 수 없는데, 

경기당 2.8득점이라는 어마무시한 화력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이 안될 듯합니다. 

호주리그가 워낙 공격적인 색을 띄는 리그인지라 본래 골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경기당 3.8골(득/실 포함)을 보여준다는 건 엄청난 공격축구인 듯. 

 

시드니FC와의 상대전적은 1승 1무로 앞서고 있습니다.

 

2011년에 아챔 조별예선에서의 두 경기였죠.

저때 호주 원정 가서 비기고 온 게 거짓말 하나 없이 얼마전같은데 벌써 7년 지났군요...

홈에서는 하태균... 그리고 마토, 염기훈의 득점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2011 ACL H조 조별예선 5차전 vs시드니FC 경기 직후)

아래는 양 팀의 최근 10경기 전적입니다. 

 

위쪽으로 올라올수록 최근 경기입니다.

시드니FC는 최근 10경기 7승 3무의 성적을 냈으며,  

최근에 3연승을 달리는 동안 10골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다소 의미는 떨어질 수 있으나 수원도 최근 4차례의 공식 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올 시즌 선수가 대거 바뀌었고, 

대학팀과의 경기에서는 완벽한 경기를 했지만, 

프로팀 상대로는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화용의 경미한 부상으로 노동건이 대신 골문을 지키는데다,

시드니 FC의 미친 화력까지 생각한다면 실점은 불가피할 듯합니다. 

우리도 기죽지 않고 맞불 놓아야만 승산이 있어 보입니다. 

완벽한 수비로 무실점을 기록하겠다는 자세보다는,

먹히는만큼 계속 넣는다는 각오로 임해야만 귀중한 승점을 따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상결과 - 2:2 무승부 / 희망결과 - 3:1 수원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