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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신화용과 노동건, 프런트에 대한 아쉬움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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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전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음.

신화용이 부상으로 장기간 빠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


타격이 크다.

2016시즌 대비 신화용이 가세한 2017시즌의 경우 수비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결과를 보여줬음.

3백의 부담감이 줄어든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신화용의 영향력이 크다는것을 수원팬이라면 부정할 수 없을 거임.


그런 상황에서 신화용이 빠졌으니,,

NO.2 키퍼인 노동건이 당연히 주전이 될 거임.


사실 그동안 노동건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써왔던게 사실이야.

이 선수에게 악감정은 전혀 없어. 열심히 하는 선수이고,, 팬들에 대한 예의는 오히려 좋은 선수이지.

다만 기량적으로 볼때 수원의 NO.1 키퍼가 되기엔 너무 부족한 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


일단 피지컬 적으로 수원의 역대 키퍼중 최고라 생각하는데

소프트웨어 적으로 너무 부족하지.

여기에 기량이 성장하는 느낌이 아니라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해.

수비력도 부족하지만 공격에서의 킥미스도 굉장히 많은 편이고,,


유독 수원 FC한테 하이라이트를 양산해왔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aWsimC2K31o


https://www.youtube.com/watch?v=vv_rVsgXu5Q



보면 알겠지만 공중볼 낙하지점 못 찾는거나,, 슛팅궤적 전혀 읽지 못하고 헤메는 모습.

이런걸 뛰어난 피지컬 능력으로 슈퍼세이브로 만드는,,

안정감이 아주 부족한 키퍼로 생각됨.



신화용이 수원에 와서 공중볼을 제외한 부분에서 모든 약점을 메워줬다고 보는데.. 이는 기록으로도 잘 나타나.

이미 적었었어.


http://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3756295&mid=best



https://i.imgur.com/IlR88Hw.png


실점률을 보더라도 출장시간 대비 많은 실점,,

높은 실점률과 낮은 선방률. 그리고 클린시트 0회.


K리그 최상위권을 노리는 팀의 주전으로 부족한 선수가 맞다고 생각해.

아니,, 서브로도 불안한 선수라고 생각해.


이러한 이유로 영입해줘쎄오란에 키퍼를 꾸준히 썼던거임.

여기에 3rd 키퍼였던 함석민이 강원으로 이적하면서 더더욱 자리가 비어진게 사실.



신화용의 작년 출장을 보면 철인처럼 혼자 출장하다 부상을 입은것으로 보임.

나이가 적은 편도 아니고,,

당연히 주전급 서브키퍼가 필요했는데

우리 코치진, 프런트는 노동건으로 충분하다고 본거고

난 노동건으론 택도 없다고 생각한거고.



프런트의 최근 영입에 대해선 만족하는 편이야.

최근 데리고 온 선수들 중 실패한 선수가 거의 없지.

확실히 기조가 바뀌었단 느낌이 드는게 하부리그에서 성공한 선수들 위주 또는 기존에 잘했는데 가치가 살짝 떨어진 선수 위주로 데려오고 이 선수들이 우리팀에서 잘했다고 봄.


근데 왜 키퍼에선 그러지 않았을까.

만약 노동건 마저 경고 누적 또는 부상으로 빠지게 된다면 리그 출전이 0인 강봉균, 김선우가 나와야 하는 상황임. 김선우의 경우 함석민 처럼 성장을 바라고 임대를 보냈는데 출장이 거의 없던걸로 알고 있음. 그 나이대 선수가 기회를 못받는다는건 기량이 낮다는 뜻인데..



이런 상황에서 노동건을 믿고 NO.2 키퍼를 영입안한 프런트가 이해가 안감.

매물이 없는게 아니라 스카우팅이 부족했음.


대전으로 간 김진영은 2016시즌 신화용을 밀어낼 만큼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고

대신 포항으로 온 류원우는 부천의 주전으로 잔뼈가 굵은 선수.

내가 그토록 영입하고 싶었다고 얘길 했던 오승훈의 경우 자유계약(FA)로 울산으로 가버림.

그 결과 울산에서 현재 있는 3명의 키퍼는 모두 2017시즌 노동건보다 기록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이 되었음.


키퍼진에 강봉균, 김선우 같이 어린선수들을 이끌 노장 키퍼가 필요했다면 경험이라도 많은

김근배, 양동원 등이 시장에 있던 상황임.



너무 안일하게 리그를 보고 있지 않나..란 생각이 드네.



노동건이 싫은건 아니지만 기량면으로 우리 주전이 되긴 부족한 선수라 생각하고,,

단기간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까? 란 의문이 드는것도 사실임.

이운재에게 새로운 도전 상대가 생긴거임.

물론 신체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터지면 대박이겠지만 사람의 습성이라는게 그리 쉽게 고쳐지지 않을테니..



끝.





덧. 마찬가지로 링커형 미들도 추가 영입이 필요함. 내가 그래서 노동건의 병역혜택을 이용해서 트레이드 카드로 링커형 미들을 영입하고 오승훈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었음.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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