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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피플] 임상협과 수원의 6년 묵은 사랑

자꾸생각난염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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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343&aid=0000079165


-. 거듭된 이적 제안 말고 매력적인 게 또 있었나?

“워낙 팬들이 훌륭한 팀이 아닌가요? K리그에서 최고라 생각해요. 이런 팀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몇몇 팀에서 제안이 왔지만 거절했어요. 금전적 대우를 생각한다면, 일본이 더 낫긴 했죠. 하지만 돈보다 중요한 게 있었어요. 수원에 가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어요. 지난 경기 때 피치에 입장할 때 추운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오신 걸 보고 소름이 돋았어요. A대표팀 데뷔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했는데, 그때와 같은 느낌이었으니까요. 상대 팀 선수로 뛸 때 마냥 부러웠던 게 제 현실이 되니까 좋습니다. SNS에서도 늘 힘이 되어주시고, 팬들이 팀을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강한 동기 부여를 느낍니다. 나태해질 수 없을 것 같아요.”

-. 어떤 모습을 보이고 싶은가? 

“일단 부담이 크죠. 보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골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은 없어요. 물론 골을 비롯해 공격 포인트를 많이 했으면 하는 마음은 있지만, 그저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난해 수원에서 뛴 김민우 선수처럼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멀리서 지켜보면서 참 인상적이었거든요.”

-. 수원이 이번에는 우승할 수 있을 것같다는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으니 팬들이 당연히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 저도 이 팀의 주축으로서 우승을 경험하고 싶어요. 수원은 당연히 우승해야 하는 팀입니다. 다만 일희일비하며 시즌을 치르고 싶지 않아요. 시즌이 끝났을 때도 지금 같은 분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서정원 감독님도 우승을 목표로 하시는 만큼, 선수들이 능력을 잘 발휘한다면 우승할 거라 믿어요.”

-. 경쟁자들의 상황을 소식을 접하고 있을 것이다. 어떻게 보는가?

“음, FC 서울은 공격진이 약하다고 들었어요. 전북 현대는 워낙 스쿼드가 좋잖아요? 하지만 우리 팀엔 득점왕 출신 선수(데얀)과 도움왕 출신 선수(염기훈)가 있죠. 그 두 선수가 또 득점왕과 도움왕에 오른다면 우리 팀도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마지막 질문이다. 개인적 목표는 없나?

“기훈이 형이 워낙 잘해서 왼쪽 공격만 강하다는 말을 들었다는데, 올해 수원은 오른쪽도 좋다는 말이 나오게끔 하고 싶어요. 첫 경기 반응이 좋아서 뿌듯한데, 시즌이 끝날 때에도 그런 평가를 받는 게 제 목표입니다. 오른쪽에서 쉼 없이, 지치이 않고 뛰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자꾸생각난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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