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뚠뚠이들을 위한 유니폼 사이즈 비교(feat. 리블)

갤러리에스 가서 로얄블루 홈 115 사왔다.

115는 수량 여유 있더라.

어웨이도 115 있다고 함.

나는 원래 마없찐이라 바로 수령해서 왔다 ㅋㅋ

작년까지는 입어보고 사는 건 꿈도 못꾸고

큰 사이즈는 수량도 별로 없어서

일단 수강신청 하듯이 사고 사이즈가 맞기를 기도했는데

올해부터는 다행히 오프라인 매장들이 있어서 좋네.

많은 후기들이 올라왔지만,

일단 유니폼은 준수한데 디테일이 떨어진다.

리버스블루 89,000원에서 로얄블루 69,000원 된 게

디테일만큼 2만원 할인 된 듯.............

몇개 골라봤는데, 그나마 엠블럼 양호한 걸로 사왔다.

죄다 약간씩은 다 삐뚤어져 있는 것 같았음.

그리고 엠블럼 테두리 실이 왜 저렇게 진한 색이지?

엠블럼의 파란색이랑 맞춰줘야 하는 거 아닌가?

홈은 그나마 티가 많이 안나는데,

어웨이는 색이 튀어서 약간 맘에 안듬.

이래놓고 어웨이도 살까말까 고민했지만.......

아니 근데 목에 단추 없는 거였어?

입어보고 휑하니 벌어져서 당황함 ㅋㅋ 부끄러움....

제일 이해 안되는 건 자이크로 로고인데...

솔직히 내가 사장이면 엠블럼은 대충 달더라도

자이크로 로고는 엄청 고급스럽게 박을꺼거든.

근데 이건 누가봐도 영세 기업 로고임.

아디다스처럼 ZR 아웃라인이랑 ZAICRO 글씨를

좀 더 굵게 해서 자수 박으면 짱짱하게 박힌 느낌이 들텐데...

사이즈는 리버스블루 120이랑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된다.

리블과 동일한 핏으로 입고 싶으면 한사이즈 다운 추천.

근데 소매는 길긴 길다.

00년대 이후 이런 소매 길이는 처음이라 약간 당황스러움.

마지막으로 갤러리에스에서 주는 사은품.

신축성은 있는데, 얇아서 아주 추울 때는 못쓸 것 같고

운동할 때나 시즌 막바지 정도에 사용하면 될 듯.

결론 : 

1. 리버스블루보다 한사이즈 다운해라.

2. 2만원만큼 디테일이 떨어진다.

3. 마없찐도 괜찮은 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