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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수알못의 2018수원블루윙즈 프리뷰

수원의개
999 12

K리그 구단중 가장먼저 시즌을 시작하는 수원의 이적시장이 사실상 마무리된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4명중 아쿼인 매튜를 제외하고 모든 외국인이 교체되었고, 공수에서 맹활약했던 김민우가 군입대하며 많은 출혈이 있었다.

2017년 최고의선수였던 조나탄이 이적했지만 서울에서 데얀을 데려왔고,

산토스 다미르의 빈자리는 바그닝요가, 김민우의 공백은 이기제와 박형진으로 보강했다.

https://i.imgur.com/TlSNa0g.jpghttps://i.imgur.com/f4mHgX0.jpg





1. 이적시장 평가

조나탄 <-> 데얀

산토스 다미르<-> 바그닝요,크리스토밤
김민우<->이기제,박형진


주요 선수들의 이적을 본다면 크게 작년에 비해 네임밸류라던지 선수 기량에서 크게 나아졌다고 할수는 없을것 같다.

데얀이 현재 조나탄보다 낫다고 볼수 없고, 산토스 다미르가 바그닝요 크리스토밤에 비해 기냥이 떨어진다고 볼수 없다.

또한 최고의 활약을 했던 김민우만큼 이기제와 박형진이 더 좋은 활약을 할수 있다고 예상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스쿼드의 장점을 보자면 작년에 비해 밸런스가 좋다고 평가 할수 있다.

작년수원은 거의 모든 경기에서 3-4-1-2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웠다.

로테이션 자원도 많지 않았고, 전술적인 변화가 거의 없었다.

다르게 말하자면 상대편들은 경기 시작전부터 수원의 전술을 알고 시작했고, 경기중에도 큰 전술변화가 없었기때문에 상대하기 쉬었을것이다는 말이된다. 또한 수원의 큰무기였던 염기훈의 포지션변경으로 염기훈을 제대로 쓰지 못하기도 했다. 큰 핸디캡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스쿼드를 보면 다양한 포메이션을 꾸릴수 있을것 같다.

좌우 밸런스가맞고, 3백에서 약점이었던 오른쪽윙백의 공격지원을 할수 있는 크리스토밤영입과 염기훈과 좌우 측면에 나올수 있는 바그닝요의 영입. 그리고 염기훈의 나이를 고려해 로테이션 자원으로 충분히 좋을활약이 기대되는 임상협까지 영입하면서 다양한 포메이션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2.외국인선수 평가

1) 데얀

조나탄이라는 2017 K리그 최고의공격수를 잃었다. 하지만 K리그 레전드인 데얀을 데려오면서 자리를 대신했다.

데얀을 실력으로 의심할순 없다. 최고의 선수였고 현재도 출전시간만 조절해준다면 시즌 15골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인다.

조나탄과 데얀은 스타일적으로는 완전히 다른성향의 선수라고 볼수있다.

조나탄은 수비뒷공간을 파고드는 공간패스를 제공하면 좋은활약을 할수 있는 선수라면, 데얀은 스피드는 부족하지만 그외의 공격수가 필요로하는 능력을 거의 다 보유하고 있는 선수이다. 볼키핑이 좋고 연계가 좋다.

또한 간결한 슈팅능력으로 골을 쉽게 쉽게 넣을수 있는 선수이다.

수원은 작년 조나탄에게 공격을 대부분을 의존했다면 데얀은 밑으로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는 역할과 연계능력이 뛰어나기때문에

주변 2선공격수들(염기훈,데얀,임상협,전세진, 유주안등)과의 호흡적인 면에서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라고 보이고, 조나탄처럼 원맨플레이로 골넣는건 없겠지만, 수원의 느린 공수전환에 어쩌면 조나탄보다 템포적인면에서 더 어울리는 선수라고 볼수있다.


2) 바그닝요

올해 수원의 주 득점원은 데얀이겠지만, 공격전반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는 바그닝요이다.

부천에서 2년간 뛰어 1부리그 적응이 필요하겠지만, 충분히 1부에서도 좋은 활약을 할것으로 보인다.

바그닝요는 수원에 꼭 필요했던류의 선수라고 생각된다.

왼쪽 염기훈에 비해 항상 수원은 오른쪽 윙어의 부족으로 밸런스가 왼쪽에 치우치는 플레이를 했다.

이제 바그닝요의 합류로 인해 밸런스가 맞춰졌다고 생각되고, 또 2선에서 드리블러가 부족했는데 드디어 수원에도 드리블이 가능한 윙어가 와서 좋은 플러스요인이라고 보인다.

바그닝요는 공격지역 모든포지션에서 뛸수 있는 선수이기때문에 윙뿐만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에서 좋은활약이 기대되는선수이다.


3) 크리스토밤

수원의 작년 큰 단점이었던곳을 찾는다면 오른쪽 윙백이 빠질수 없다.

고승범 장호익이 그자리에서 좋은활약을 보여주지못해 왼쪽공격에 의존할수 밖에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브라질에서 활약한 공격적인 윙백 크리스토밤을 영입하면서 바그닝요와 함께 오른쪽측면을 책임질것이다.

브라질에서의 활약한 영상을 보자면 다니엘 알베스가 연상될정도로 오버래핑을 공격적으로 올라가는 선수이다

발재간도 있어보이고 드리블에서 자신감이 있어보이는 모습이었다.

수비적인면에서는 아직 의문이고, K리그에 적응해야겠지만, 공격적인 윙백을 좋아하는 서정원감독의 스타일과 맞아보이는 선수이다.




3. 다양한 전술이 가능한 스쿼드

올해 수원은 서정원감독이 언급했듯이 백쓰리과 백포를 모두 사용할수 있는 스쿼드이다.

2016년에는 백포를 보호할수 있는 선수의 부족으로 어쩔수없이 백쓰리로 전환했고, 2017년은 백쓰리로 시즌을 치뤘다.

하지만 올해는 김은선 최성근이라는 훌륭한 수미형미드필더를 가지고 있어서, 굳이 백쓰리를 계속 고집할 이유가 없다.

상대에따라 백쓰리와 백포를 적절히 활용하는게 좋아보인다.

수원의 지금 스쿼드로는 4-2-3-1, 4-3-3, 3-4-3, 3-4-1-2 등 많은 포메이션이 가능해보이는 스쿼드이다.


4. 공격전개문제와 U-23세 활용방안

2018년 수원의 스쿼드는  공격진, 수비진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아보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으로 꼽는다면 공격적인 전개가 가능한선수가 부족해보인다. 미드필더에서 경기를 풀어나갈 선수가 없어보인다는 점이다.

김은선 최성근은 수미형 미드필더로 분류하고, 김종우 조지훈이 있지만 사실 수원의 경쟁팀들의 미드필더들의 수준과 비교한다면 약해보이는게 사실이다.

김종우는 부상이 많고,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할 체력이 부족해보인다.

또한 3선에서는 경기를 잘풀어가지만 한단계 더 전진해서 경기를 치룰때에는 조금 버거워보이는게 사실이다. 다미르의 부재가 아쉬운부분이다.

조지훈 역시 2선공격형 미드필더보다는 3선에서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라 좀더 앞에서 경기를 풀어갈 선수가 부족한데, 사실 K리그내에서도 매물이없어 사오기도 쉽지 않은상황이다.

2가지 정도의 방안으로는 바그닝요의 공격형미드필더 전환이고 또한가지는 전세진, 유주안의 활용 방안이다.

U23세룰를 해결해야하기도 하고 좋은 공격형미드필더들이 있기때문에 어린선수들이 이 자리를 잘매워준다면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가 아닌가 싶다.

먼저 가장 이자리에 잘어울리는 선수로는 올해 신인으로 들어온 전세진이다.

어린나이지만 공을 쉽게 쉽게 차고, 센스있는 움직임과 간결한 패싱능력이 돋보이는선수이다.

지금 현재 수원이 필요로하는 스타일의 선수임이 분명하지만, K리그의 강한 압박에 견뎌낼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유주안은 전세진과는 약간은 다른스타일의 선수이다.

공격형미드필더보다는 조금더 앞선인 쉐도우 스트라이커에 더 잘어울리는 선수라고 보이고, 공격전개보다는 공간침투로 상대 수비진을 휘집고 다니는 스타일의 선수이다.

후반전에 조커로 들어가 지친수비진을 정신없이 만들수 있는선수이다.

이 두선수를 잘 활용한다면 지금 수원의 부족한부분을 채우고 U23제도도 충족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일수 있다.


5. 포메이션 예상



https://i.imgur.com/G77DBMD.jpg


4-2-3-1포메이션으로 백포를 사용했을때 가장 공격적인 라인업이라고 볼수있다.

아챔에서는 전세진 대신 바그닝요를 가운데로 옮기고 오른쪽 측면에 임상협을 넣어서 더욱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구축할수도 있다.

https://i.imgur.com/9Nj5WnT.jpg


3-4-3포메이션으로 2명의 미드필더들의 역할분배가 중요하고 U23룰이 없는 아챔경기에서 사용될수 있는 포메이션이다.

https://i.imgur.com/HJtpYgE.jpg

위의 포메이션보다 조금더 수비적인 선수의 미드필더를 사용했고, 이포메이션시 최성근과 김은선의 명확한 롤부여가 필요로 해보인다.

https://i.imgur.com/t652xdA.jpg


작년에 사용했던 3-4-1-2 포메이션으로 우리보다 미드필더진이 강한상대를 만났을때 사용할수 있는 포메이션이다.

중원과 수비를 두텁게 하고 바그닝요 전세진 또는 바그닝요 임상협으로 역습형의 포메이션을 구상할수도 있을것이다.


올해 수원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선수단과 코칭스탭들이 말했다.

하지만 우승하기위해선 전북 울산 제주등 우리보다 좋은 또는 비슷한 선수들을 보유한팀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상대가 우리보다 뛰어난것은 인정하고 다양한 전술로 우리가 상대에 약점을 파고들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그럴수있는 선수단도 구성이 됐다고 생각한다.




수알못의 2018 프리뷰였습니다.

블루샤인님처럼 전문적이지 않습니다.

글 재주도 없고 축구를 전문적으로 배우지도 않아 부족한점이 많습니다.

틀린점이나 다른생각을 가지신분들의 의견을 받고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수원의개
4 Lv. 1956/22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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