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지난주 디종 직관 다녀옴!! (간단한 후기)

l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공부하는 트리콜로임다.

2년전에 빵훈이 디종 가기전에 독일 왔는데 그때 빵훈이 반드시 유럽 올거같아서 빵훈이 마킹 수원 유니폼 챙겨왔는데 디종오고 그렇게나 고대하던 디종 다녀옴!! 경기는 FC메츠전!!

간단한 리뷰를 남기자면!

1. 저는 베를린에서 움직이여야되서 바젤(Basel) 공항으로 도착해서 뮐루즈(Mulhouse)까지 가서 디종으로 TGV타고 왕복으로 이동함. 디종은 파리랑도 TGV로 잘 연결되어 있어서 버스뿐만 아니라 기차로 움직이기도 편한 곳임!

2. 티켓은 디종 웹사이트가보면 Billet?이라고 써있는 곳에서 예매하면 되는데 저는 불어가 안되서 티켓마스터로 예매함. 가격도 좋고 다 좋은데 여기서 예매하면 티켓을 이티켓으로 못뽑고 어디 따로 들러서 픽업해야하는데 여기가 시내에 있는게 아니라 좀 먼곳까지 가서 불편함. 그래서 이 방법은 비추함.

3. 홈구장인 Gaston Gerard는 디종 시내에서 트램 1번타면 직빵으로 갈 수 있어서 편함. 입장하면 우리 블포처럼 간단히 부스형식으로 MD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이것저것 사고싶은거 사면 됨.

4. 빵훈이 선발명단에 빠져있고 후보에 있어서 전반은 경기 좀 보다가 후반부터 창훈이 유니폼이랑 태극기들고 그라운드방향으로 보이면서 교체출전 기원했는데 애들이 창훈이 수원 유니폼 되게 관심 많이 가져줬음. 마침 빵훈이 투입되니까 주변에서 나 불러서는 권 엄지척 해줘서 뿌듯했음.

5. 아쉽게도 경기 1대1로 끝나고 빵훈이 보려고 기다리다(추워 디질뻔..) 겨우 만났는데 독일에서 사온 초콜릿이랑 하리보 드리면서 파리 원정가면서 드시라고 하고 다음에 독일로 오시라(요즘 얘기나오는 팀들보나 더 좋은 팀으로...)고 말 흐리면서 가는길 보내드림...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PSG 0대8이라는 비극이...ㅜㅜ

6. 파리는 세번 갔었는데 에펠탑, 개선문 빼곤 시내 되게 지저분하고 치안도 별로 안좋아서 항상 인상 안좋은데 디종은 상대적으로 작긴해도 치안도 안전하고 도시 깔끔하고 분위기도 되게 평화로워서 만족스러웠음!! 1박으로 여행하기 딱 좋은 도시인듯!! 디종머스타드가 유명하니까 여기서 여행하시면서 사가시는것도 추천!!

여튼 빅버드 오랫동안 못가서 좀 우울했는데 빵훈이 보고 완전 만족스러운 직관이였음!! 혹시 디종가는거 궁금한거 있음 질문하시고 답변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