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밑에 유스 관련글 보고 생각난 인터뷰.
나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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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친구’ 정인성 “스페인 유학? 간다고 다 성공 아냐”
당신은 바르셀로나 후베닐A까지 경험했다. 메시와 함께 훈련하기도 했는데 당시 메시 말고 지금 잘된 선수들이 더 있을 것 같다.
한 명도 없다.
바르셀로나 유소년인데도 그 또래에서 축구로 한 명만 성공했다는 건가.
그렇다.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다. 한국에서 명문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해 다 K리그 선수가 되는 건 아니다. K리그에 입성한다고 해도 주전으로 성공하는 선수도 손에 꼽는다. 바르셀로나도 똑같다. 하지만 한국과 스페인의 차이는 있다. 한국은 어린 선수들이 축구만 하고 바르셀로나는 축구에 공부까지 시킨다는 것이다. 구단과 선수들도 다들 잘 알고 있다. 이 팀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없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걸 이미 다 알고 있어서 공부를 시킨다. 축구만 하는 게 아니라 공부까지도 잘하는 친구가 굉장히 많았다.
메시도 공부를 잘했나.
메시는 공부를 못해도 되는 ‘스페셜원’이었다.
나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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