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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락싸에서 5분간 멍때린썰

박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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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그래봤자 2달) 북쪽의 패륜놈들을 짓밟고 fa컵 우승을 하던 푸른하늘의 12월 초였지

평소와 다름없이 "북패전은 발목이 부러져도 간다"라는 심정으로 직관을 갔는데 다들 알다시피 개치우가 호익호익(no.77이 어울린다ㅠㅠ)을 담그려고 달려들었었지

그걸보고 하도 빡쳐서 북패능욕좀 하려고 락싸에 갔다?
근데 내가 준회원인걸 알고 멘붕에 빠졌었어

하지만 의지의 그랑을 누가막으랴, 같이간 친구놈의 아이디를 뺏어서 글좀썼지
"개치우 저ㅅㅋ 퇴장인데 뭐하냐 역시 이번 심판도 ㅂㅍ편이네"라는 늬앙스였지
근데 북패들이 거품을 물면서
"아니 선수가 다쳤는데 그게 할소리냐 축구팬맞냐"라는 역대급 개소리를 듣고 5분간 멍때리면서 글삭하고 조용히 아이디 반납했다

난 저 북패ㅅㅋ가 축구팬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동네축구에서도 저정도 태클당하면 바로 일어나서 죽빵갈긴다(나 부상시킨 조OO 보고있나?)
아마 실축안해본 파오후겠지라고 짐작만해본다

그 이후로 1월 등업날에 등업안하고 조용히 눈팅만하면서 산다ㅋㅋㅋㅋ
결론은 매북패개천중패남패고철 눈치안보는 수블미가 좋다는거 해리슨형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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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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