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원 사시는 또는 잘아는 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진지하게 글을 한번 써봅니다.

일전에도 제가 한번 수블미 동료 여러분께 수원지역의 상권에 대해

여쭤본적이 있는데 아마 빠르면 2~3달안에 수원에 가게를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어서 여러가지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현재는 홍대에서 자그마하게 가게를 하고 있는데 요즘은 워낙에 불경기인지라

그리고 일상에 변화를 주기 위해 수원쪽으로 가게 자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가게의 컨셉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백반집입니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말씀드리자면 돼지불백이 주 메뉴가 될 듯 합니다.)

나름 고등학교 때부터 당시엔 국내에 하나뿐인 조리고를 나왔고

대학 또한 관련전공을 다니며 미국에도 인턴을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 기존의

백반집과는 물론 전문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를 두려 합니다.

그렇다고 분위기나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고 1인당 식사비용

8,000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구요.

그래서 제가 수원에 사시는 분들 또는 수원이란 지역의 특성에 대해

저보다 잘 아시는 분들께 여쭙고 싶은것은 

서민적이지만 주변에 사무실이 어느정도 있는 그러한 동네가 어디인지?

(또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추천해주실 만한 장소도 좋습니다.)

8,000원이란 가격대가 체감상 어느정도인지?

이 정도가 될 듯 합니다.

서울에서 장사를 하며 우연찮게 동료 지지자분들을 만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막연하게 갖고 있던 생각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내가 응원하는 팀이 있는 도시에서 

그리고 그 팀을 사랑하는 분들과 축구 이야기, 소소하게 사는 이야기를 나눌

공간을 만들고 싶다.'  

부디 많은분들이 좋은 이야기와 정보를 주신다면 생각보다 빨리 그러한 공간에서

인사를 나눌수 있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