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ㅅㅈㅎ건으로 자꾸 이야기기 되는 대상포진에 대해서 적어볼께(경험담)

거늬언제잘할거늬
684 6

ㅅㅈㅎ이야기 하면서 대상포진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길래 대상포진에 걸렸던 경험자로서 대상포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해.

실제로 ㅅㅈㅎ가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해도 그 이후에 ㅅㅈㅎ가 했던 활동들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싶어.

이 글로, 루머에 있던 대상포진에 대한 말로 더이상 수원이 조롱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쓰는 글이니 읽고 우리끼리도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어.


- 대상포진에 걸리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대상포진은 그 정도에 따라 통증이 다르기 때문에 '그 정도에 따라 다르다'야.

'찰과상을 입었다' 라는 말과 비교해보면 이해가 빠를꺼야. 찰과상을 입었다고 이야기 할 때 아픈 정도를 생각하면 어디에 어떻게 입었느냐가 중요하겠지.

손가락에 찰과상을 입은 거랑 몸통 전체에 찰과상을 입은거랑 통증이 다르니까. 대상포진도 비슷해. 보통은 몸쪽에 일어나지만 크기가 중요하지.

물론 대상포진은 일반 찰과상과 달리 크기가 커질수록 그 통증이 어마어마하게 달라져. 환부만 아픈 것이 아니라 환부 주위로 신경통이 어마어마 해.

그래서 환부가 크면 병원에 입원도 하고 집중 치료를 받기도 해. 얼굴쪽에 걸리면 실명까지도 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대상포진의 경우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람들을 봐서 그러한 인식이 생긴거야. 대상포진에 걸리면 무지막지하게 아프고 일상생활이 안 된다는 그런 인식.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말했듯이 대상포진의 '크기와 위치'야.

크기가 작으면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운동도 모두 가능해. 통증으로 치면 그냥 가끔 바늘로 찌르는 정도? 참을만 한 수준도 아니고 그냥 조금 불편한 정도야.

이 경우가 내가 걸렸던 대상포진이야. 크기는 500원짜리 동전 3개정를 일렬로 놓은 정도 였어.

그래서 처음엔 벌레한테 물린줄 알고 방치했다가 벌레 물린 통증이 아니라 피부과에 갔었고 대상포진 판정을 받았지. 난 이때에도 학교도 다니고 운동도 했어. 뭐 그냥 조깅 같은 가벼운 운동이 아니라 크로스핏을 했어. 원래 하던거니까.

주말엔 축구도 했고 다 했어. 아무렇지 않으니까.


난 대상포진에 걸렸음에도 모든 것을 다 했어. 아무렇지 않게. 그것은 환부가 작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 하지만 환부가 작다고 해서 대상포진에 걸린 것을 걸리지 않았다고 하지는 않아.

마찬가지로 ㅅㅈㅎ가 실제로 대상포진에 걸렸어도 환부가 작다면 영향이 거의 없다는 거야.

그러니까 대상포진의 루머가 진짜든 가짜든 '대상포진에 걸렸는데 일상생활 가능하냐' 라면서 까는 사람은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거지.


다시 말하지만 대상포진은 걸렸다고 무조건 앓아 누워야만 하는 병이 아니야.

거늬언제잘할..
3 Lv. 922/144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