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번 시즌 솔직히 우승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납득되는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솔직히 매북이 너무 강하잖아...

감독도 재미없는 축구에 전술이 떨어지긴 하지만 적어도 선수빨은 살리고 그래도 무늬상 공격축구는 하는 감독이라 케이리그내에서는 명장이고...

선수는 뭐...백업까지 국대급이니 할말이 없지...

워낙 리그에 돈이 안도니 매북이 선수를 다 쓸어담는 현상이 되버린...

난 아직도 서정원 반대파야...

근데 그게 우승때문에? 아냐...

오히려 난 성적은 그래도 준수하다고 봐...

문제는 납득할 수 없는 경기력과 기용때문에 그런거지...

솔직히 윤성효가 성적이 나빴나? 뭐 돈쓴거에 비해서는 나빴지만 챔스도 4강갔으니 리그 성적 어느정도 커버가능하지...

근데 경기력 개판이었잖아...

못해서 인것도 있지만 감독 성향이 정말 개판오브개판이었지...그냥 고딩감독 수준의 마인드...이기면 장땡

전반10분에 골넣으면 80분동안 걸어잠그는 마인드...

난 마지막 후반기에는 아예 경기 보 지도 않았어...보면 사리나오는거 같아서...

짤리기를 기대하면서 그냥 스코어만 확인했지...

난 프로라면 팬을 위한 경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해...빅클럽의 프로라면 경기력과 결과 모두 잡는게 빅클럽 감독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특히나 점점 팬이 줄어드는 우리리그에서는 더욱더 말이지...

난 작년 후반기에 서정원에서 윤성효의 그림자를 봤다...

기술좋은 선수들 다 빼고 많이 뛰고 수비력만 좋은 미들 채워놓고 조나탄 결정력에 의지하는 모습...

물론 전반기에도 조나탄 결정력에 의지했지만 이렇게 감독의 수비적 의지가 돋보이는 전술을 짜지는 않았지...

난 마지막 2경기는 안봤어...경기보면서 골넣어도 기분이 그리 좋지 않은데 왜 봐...

할일도 많아서 없는 시간 쪼개서 보는건데 도대체 스트레스받아가면서 왜 보냐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냥 일했어...

예상대로 경기력 개판이었더라...

그동안 서정원 축구보면서 깨달은건 라인업보면 예상이 가는 경기력 그대로 경기력이 나오더라구

내년에 어떤 전술을 쓸지는 모르겠지만...적어도 중앙미들을 수비력, 활동량 좋은 선수를 도배하는 짓만 안했으면 좋겠다

난 그렇게 해서 얻은 결과 별로야...

애초에 저렇게 해서 우승을 계속 할 수 있으면 어느정도 인정하겠는데...난 저렇게 해서 우승은 불가능하다고 보기도 하고...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면 절대 우승할 수 없어...

관중 줄어드는 걸 좀 봤으면 좋겠다 서정원이...

난 이번 시즌 3위가 결코 나쁜 성적이 아니라고 봐...근데 왜 줄어들었을까...그걸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지금 우리 팀 살아날려면 라이트팬 끌어들여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