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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전세진은 아직 말 한마디 안했다

골무원조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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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테스트 보러 간건 까일만한 행동을 한 건 맞지만


이에 대해서 선수 입에서 말 한마디 나온 적 없다


기자가 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이런 문장으로 기분나빠할 이유가 없다


이런 기사를 믿느니 매탄고 시절 수원에 대한 인터뷰를 더 신뢰해야 하는 것 아닐까?


손준호가 상황상 거취에 대한 언급을 못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면서 ‘전세진은 왜 아무말이 없냐’고 묻는건 앞뒤가 맞지 않다


고종수가 북패 갈 뻔했던 적이 있던 걸 아는가? 결국엔 성사 안됐지만 이제와서 아무도 고종수를 욕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제 고작 한국 나이 스무살인 소년에게 이루어지지 않은 일로 과한 비난을 하는 것은 아닐까?


본인이 선수 못한다고 판단해서 개쌍욕 하다가 그 선수가 포텐 터져 잘하면 “내가 축알못” 유머로 넘기면서, 단순히 유명 메이커가 아니라는 이유로 자이크로 조롱하다가 조금 괜찮게 나오면 웃어넘기고 이전의 태도를 당연하게 여기면서,


선수에 대한 반응은 지나치게 경직된 게 아닐까?

무서워서 수원 선수 하겠냐 


선례, 말이야 좋지 이 정도 욕 먹었으면 충분하다


결국엔 전세진이 우리 팀에 오는 것이 팩트고, 그는 이에 대해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기자의 판단이고 감독이나 단장이 설득했다는 내용은 프런트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려 일부러 흘렸을 가능성도 분명 존재한다



수원에 대한 자부심은 순간의 실수한 선수를 괜찮아 말하고, 등 한번 두드려줄때 돋보이지


“너 왜 그랬어 수원이 보험이냐 꺼져라” 조롱하는 건 전혀 자부심으로 보이지 않는다


모든 선수가 태어나면서부터 수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고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신념이 생기는 것인데


모든 선수를 한가지 기준으로 몰아세우지 말자


Seo만 봐도 처음엔 단지 국내 유턴해서 다시 해외진출 시켜줄 팀이 수원이어서 시작된 인연이 온 가족이 수원의 일거수 일투족에 울고 웃는 수원맨이 되었다


단순히 순간의 실수로 전세진을 몰아붙이기에는 그 동안 수원을 향한 전세진의 인터뷰를 보면 충분히 가혹하다 말 할 수 있다


왔으니 욕 그만하고 등 한 번 두드려주자 



골무원조나탄
2 Lv. 380/8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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