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건 그냥 다른얘긴데

오늘 치과가야하는 날인데 사람이 너무 많은거야.. 기차타고 가야하는데 수원역에서 기차 12시 12분에  타야하는 줄 알고 어차피 시간안될거같아서 그냥 지하철타고 수원역 오는 도중에 12시 25분인거  알아서........ 십분차이라도 진료 그냥 받고 와도 되는 시간이라 ㅠㅠ휴... 한시간이나 일찍 와버린거야.. 진짜 처음엔 너무 열받고 내가 싫고(?) 추운데 뭐하지 그러다가 수원역사 안에있는 카페 와서 그냥 아무거나 시키고 

기차시간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평일엔 이렇게 카페에서 시간루팡하면서 할일없이 있는거 불가능한데 휴일이 좋긴 좋구나 그런생각이 들더라고 ㅋㅋㅋ 

같은 상황이라도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도 있구나 하는 깨달음 ㅋㅋㅋㅋ 마음을 바꾸고 나니 화가 없어지더라구 ㅋㅋ 그래도 잘 알고 나와서 치과까지 갔음 좋았을텐데... 

다들 좋은 휴일이니 열 너무 받지말구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래~~~~ 이미 일어나버린 일 우리가 감놔라 배놔라 해서 당사자가 감도 놓고 배도 따라서 놓는것도 아니고 ㅎㅎ 

이게 진짜 언플인지 선수의 진심인지 어쩔수없는 선택인지 정말 수원이 좋았던건지 아무것도 없는 상태니... 우리끼리 기분 상하진 말다그냥 앞으로의 일을 보고 잘하면 칭찬을 못하면 조언 및 질타 등등 해주면 되겠지 .. 그래도 행복한건 그나마 영입 잘 되서 그때보다 지금은 시즌에 대한 더 희망적인 상태에서 이 얘길 하고있다는거야 

그때는 다 아웃소식만 들려서 속상했는데 .. 

아무튼 맛점하고 좋은 휴일 보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