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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난 일단 입단했으니 응원하려고

Shou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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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세진 사건에 대해서 에이전트가 한 농간이 크더라도, 선택은 선수측에서 했다는 생각을 해서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

아는 형님들이 이걸 보면 뭔 개 견과류(예를 들면 잣)같은 생각이야... 하고 읽으실 수 있는데 그건 감수하고 내 의견을 써봐.


어리니깐 실수는 할 수 있는거잖아. 그리고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어. 드러나지 않은 억울한 측면도 있을테고.

바로 잡을 기회를 주면 되는거지. 사람 죽인것도 아니고 가수 누구처럼 어린애 성매매한 것도 아니고, 래퍼 누구처럼 마약을 상습적으로 한 것도, 배우 누구처럼 부인있는데 바람핀 것도 아니니까.


뭐 범죄랑 다른거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 구단 땅파서 장사하냐 이런것... 근데 유스시스템은 적자 감수하고 하는거라 생각해.

100명중에 1명이 터지면 그걸로 충분히 메꾸고도 남는다고 생각도 하고.


그런데 이런 행위들은 앞으로 터질 새싹들이 우리팀으로 안오게 할 것이라 판단하는데... 넘 아쉽네.

이러면 앞으로 미래의 새싹들이 울팀 유스에 누가 올까 싶어.

그 부모들은 이유와 기회가 있더라도 해외간다면 깐다고 생각할테고, 기회있어도 해외 잘 안보내주는 팀으로 편견이 굳혀질테니 말이지.

(물론 전세진건으로 그게 수면위로 드러났을뿐이지. 그렇다고 앞으로 안나올것도 아니었어.)


난 수원팬들을 그동안 수블미에서 보았을 때, 그래도 우리팀이니 보듬어 준다 이런 마음이 들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나봐.

난 수블미에서 누군 감싸주고 누군 혹독하게 까는걸 보고 내로남불 심하네라고 느끼기도 했고, 좋게 생각해서 아 그래도 울팀선수니깐 감싸고 응원하는구나 멋있네. 라고도 생각했어.

선수를 보듬어주고 다독여주고 그러면서 힘을 받고... 선수도 열심히 하고 경기장에서 그걸 증명하고 프로란 이게 맞지 않을까?


마냥 까는게 옳은일인가 싶다.

너무 과하게 까여서 마음이 아파.

이게 자라나는 새싹 밟아서 남의 인생 말아먹기라고 생각이 든다. 


전세진이 이건으로 사과한마디 하면 좋게보고 안하더라도 난 응원할거야.


그리고 전세진이 리그에서 잘하면,

수블미 여론은 반대없이 찬양 의견으로만 바뀔거라 생각하고.


내 의견이야. 태클은 사양했으면 좋겠어.

Shou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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