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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반다우만에서 사람 뽑는댄다 다들 글 ㄱㄱ

해리슨
1461 3

선 3줄요약


1. 이번에 양상민 콜 나온대! 왜 근데 만들고 안들려주냐! 빨리 나와라

2. 데얀콜을 북패껄 왜씀? ㄴㄴ 안씀 우리 조나탄도 걍보냄 ㅠ

3. 반다우만 사람뽑는다! 내 알기로 여자도 뽑는다고 들음. 다들 탐치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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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일, 13:00~17:00.

‘17년의 마지막날 빅버드에 모였습니다.

최근 재계약으로 가치를 증명한 푸른늑대 양상민 선수의 콜과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인 신곡을 녹음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하여...

새로운 선수가, 그것도 리그 전체를 흔드는 영향력 있는 선수가 온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설레는 일입니다. 거기에 싫어하는 놈들이 부들부들 하는 꼴까지 덤으로 얹어주니 어찌나 통쾌한지 모르겠거니와 이게 끝이 아닐거라는 점에서 기대가 더 되기도 합니다. 이왕이면 범죄까지 합리화 하는 가래침 색깔의 미친 집단 귓방망이도 제대로 후러쳐줬으면 합니다.

그 선수로 인해 얼마나 많은 오블라디를 부를지, 카니발을 열게 될지 모를 일이지만 선수를 위한 노래를 그대로 가져다 부르는 것은 좀 생각해봐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반다우만은 리그내 다른 팀이 사용하는 응원가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그것이 자부심이고 존재가치입니다. 순간의 즐거움이야 가능하겠지만 흑역사가 만들어질 수 있는 양면이 존재 한다는 점, 그전에 노래가 딱히 매력도 없다는 점, 기타 등등의 실을 고려해서 그 노래는 가져오지 않습니다.

동료여러분들과 함께 부를 노래를 만드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정확히는 예전보다 더 어려워졌습니다. 그만큼 수준도 높아졌고, 높아진 수준을 충족하면서도 쉬워야 합니다. 가끔 누가 훔쳐가는 것도 염두해야 합니다.

여담이지만 지난 시즌과 이번 이적시기에 수많은 기대를 가져다준 조나탄 선수의 노래도 론칭하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빛내준 산토스 선수의 노래도 오랜 시일이 걸렸고, 우리의 믿음을 의리로 증명한 양상민 선수의 노래도 10년이나 더 지난 지금에서야 나옵니다.

그동안 수원 서포터가 소중하게 쌓아올린 탑을 스스로 무너뜨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장난이겠지, 장난이겠지 했으나 진지하게 여쭤보는 분들이 꽤 있어 이렇게 남깁니다. 이상입니다.

동료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반다우만에서는 새로운 동료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모임이 있어도 활동 가능합니다. 악기를 다뤄보지 않았어도 관계없습니다. 오직 수원만을 응원하는 남녀노소면 됩니다. 청백적 전선의 심장에서 동료들의 함성을 하나로 모으는 자부심 넘치는 자리에 여러동료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문의는 메시지나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해리슨
13 Lv. 17353/17640P

https://youtu.be/cvAKi39fBhQ?si=mLFUku3GqRQPjW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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