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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데얀 수원오면 혹시 뚜따처럼 되는 거 아냐?

염기훈의왼발
632 15

옛날 수원 선수 중에 뚜따라는 선수가 있었어

경력도 좋았지 아마 세리에A 출신이었을거임

원래는 안양에 있었는데 어느날 경기에서 조광래 감독이 뚜따를 엄청 뭐라함 뚜따는 빡쳐서 뒤집어엎고 수원으로 이적

그 이후부터 안양전만 되면 뚜따는 엄청 불타오름

발이 느린 편이었는데 지지대더비만 되면 엄청나게 뛰어다녔음

쎄오가 오버헤드킥 넣었던 그 경기에 뚜따가 결승골 넣고

안양팬들 앞에서 닥쳐 세레머니 시전


데얀도 황선홍한테 싫은 감정 있다는 건 이제 뭐 다들 아는 사실이고 수원에 먼저 제안을 넣었다는 것도 알려진 사실인데

슈퍼매치만 되면 불타올라서 골넣고 황선홍 앞에서 닥쳐세레머니 하고 그러면 개꿀잼일 것 같다

염기훈의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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