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주관적인 올시즌 리그 best moment GIF다량주의
올시즌도 16년만큼이나 다사다난한 시즌이 아니었나싶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짤 따놨던거 기반으로 올시즌 리그 best moment 뽑아봤습니다
상큼한 시즌출발을 알리며 2017시즌이 시작되었구나하고
느꼈던 순간
(김민우의 리그 데뷔골)
멋진 하이라이트 필름을 기록하며 놀라움도 금치 못했습니다
하나의 승리와 승점3점의 값어치가 얼마나 큰 것인지
알게 해주었던 경기도 있었고
역사를 써내려가고 만든 장면도 함께 했습니다
(산토스의 우리팀 개인통산 최다골)
남자의 슛이라는 역사도 새겨버리는... ㅋㅋㅋ
이상하게 광주만 가면 말렸던 우리를 살린 조나탄
광주와 다르게 제주도는 안될것도 되는 마음 편한 곳이기도 했죠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 이들이 이처럼 역할을 바꾸기도했습니다
프리킥은 캡틴만의 것이 아니다라는걸 보여준 조나탄
물론 우리들의 마법사는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이에 질쎄라 조나탄도 마법을 부렸으며 4경기 연속 멀티골이라는 족적을 남겼습니다
물론 올해도 그의 관종은 계속 되었습니다ㅋ
어느 선수들은 데뷔한 경기 그리고 시즌에
달콤한 첫골을 맛보며 기쁨을 누렸으며
어느 선수는 데뷔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야 첫골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이종성-2011년 3월 16일 ACL 상하이전 교체출전으로 프로데뷔
2017년 8월 2일 울산 원정 프로데뷔 첫골 기록)
잠시 잊혀졌던 그리고 지탄을 받던 선수들의 부활과 활약을 보며
내 일 같이 기뻐했던적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곽빔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잘해서
우리팬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 컸던 선수이기에
올시즌 정말 박수쳐주고싶습니다)
위기의 순간엔 언제나 신이 함께하기도 했고요
비가오나 더우나 추우나 포기하지 않는 열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시간 가족같은 사람이라 언제나 있을줄 알았던
그래서 미쳐 신경쓰지 못했던 그가 떠나간 시즌이었기도 합니다ㅜ
이 선수와의 시간도 1년이 줄어버린것이기도 합니다ㅜ
당연히 만족하지 못한 시즌이었지만 좋았던 소중했던 기억들만 가지고 가고싶어서
글을 써봤습니다
내일은 또 다른 시작입니다
지난 날은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서
새로운 별이 우리 가슴에 내려와 박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항상 축알못의 시선으로 움짤 올릴때마다 추천드리는 분들께도 감사하고
글을 그냥 읽어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족쟁이라 마지막날도 조축과 함께합니다 ㅋㅋ
알레오블루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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