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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정원 감독 '눈물 주룩 이모티콘'의 의미는?

세계최강★무한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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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참담한 심정은 최근 행보에서 잘 알 수 있다. 시즌 종료 후 유럽 출장에 나섰던 서 감독은 13일 귀국했다. 이를 전후해 팀에 커다란 일들이 생겼다.

서 감독이 유럽에 있을 때만 해도 순조롭게 추진되는 줄 알았던 박주호가 울산으로 급선회했다. 구단이 미온적으로 대처하다가 사실상 빼앗긴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핵심 자원이던 조나탄은 중국 톈진 테다로 이적하기로 가닥이 잡혔다. 박주호와 조나탄 모두 서 감독이 내년 시즌을 위해 반드시 잡아달라고 요청했던 선수들이었다.

그래서일까. 한동안 서 감독은 사실상 연락두절이었다. 휴대폰을 끄고 잠적한 건 아니지만 웬만해서 전화를 받지 않았다. 딱히 할 얘기도 없고, 팀 사정과 관련해 말하고 싶지 않다는 심정을 대변한 것이었다. 서 감독에게서 유일한 의사표현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들어온 '눈물 주룩주룩, 울고 있는 강아지 이모티콘'이었다. 짧은 이모티콘이지만 긴 말이 필요없었다. 그의 마음 상태가 어떤 지경인지 이해하고도 남을만 했다. 서 감독의 이런 심정을 팬들도 모르지 않았다. 조나탄의 중국 톈진행 보도<스포츠조선 12월 25일>에 달린 많은 댓글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게 있었다. '이쯤되면 쎄오는 명장에 보살이다', '서정원 불쌍하네'…


세계최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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