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리그의 하향 평준화

Blueshine
314 14

다들 방금 나온 운영비용가지고 이야기 하겠지.


나는 시즌내내 든 생각이 우리리그가 하향평준화가 되어 간다는 것.

일례로 아챔에서의 성적을 봐도 금방 알 수 있는거 아닐까.


리그에 돈은 없어도 경기력이 좋고 수준이 높다는 자긍심은 커녕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이 고작 1팀 뿐.


일본은 아챔 나가는 팀을 위해 리그 일정을 금요일로 조정할만큼 배려를 하고 있고,,

DAZN과의 중계권 체결로 막대한 수입이 생겼음. 더 무서워 지는건 지금부터 이고..


중국의 경우 자국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뛰어난 감독들을 영입하여 선수가 안되면 감독으로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골로 승부보는 축구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를 영입하여 경기력을 올리고 있음.


광저우와의 경기를 해봐서 이해를 하겠지만

원더골을 넣은 광저우의 알란이나 이름이 생각 안나는 선수는 우리의 레전드인 산토스보다 더 좋은 선수라는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지.


이런 와중에..

K리그는 모두 지갑을 닫았고 경기력은 하락했음.


타팀인 전북을 볼때

나는 최근 5년간 전북이 이렇게 약하다고 느껴본적이 없었음.


전북은 항상 막강한 미들진의 지원으로 활발한 윙플레이를 하고 중앙에서 골을 넣는 면이 많았는데

올시즌은 그런 막강함을 유지하지 못한채 수비적인 전술을 사용하던 경우가 많았음.


하지만 이또한 감독이 순간순간 임기응변을 발휘해서 결국은 승점을 지켰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생각함.


여기에 경기가 안풀릴때 승부를 내주던 크랙인 레오의 이적.

시즌 중간 팀내 주전인 김보경의 이적.


약해질 요소도 많았고 실제로 경기력도 나빴고.



그럼에도 우리가 3위를 했으니 잘했다고 자위를 할건지.

이정도 지원 밖에 없어서 못했다고 할건지.

솔직히 전북 선수들 효율화에 견디지 못한 선수들이 해외 안가고 전북가서 그돈 받은것 같은데.



아무리 곱씹어 봐도 올시즌 우승못한건 너무나도 아쉽다.


선수단 효율화는 정말 잘되었어.

조나탄 같은 기량의 선수가 김신욱 연봉의 반정도인데..



그럼 뭐가 잘못된걸까?

난 코치진의 문제라 봤는데.


여기서도 세오가 명장이라고 불리는게 리그 하향 평준화의 반증이 아닐까.



끝.

Blueshine
3 Lv. 921/144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