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형들의 의견이 꼭 좀 알고싶음..

수원을 사랑하고 케이리그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유럽처럼 주말마다 가족들끼리 손잡고 자기 동네 구단 경기를 보러와 꽉 들어찬 경기장을 보는 것

자신의 지역을 대표하는 구단에 지역 주민들이 프라이드를 갖는 문화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에 멋진 풋볼 로컬리즘이 자리잡는 사회를 실현시키는게 내 꿈이야

 

근데 왜 우리나라는 야구는 그렇게 어느정도 자리잡은 거 같은데 왜 케이리그는 못했을까?

당장 광주출신 대학동기만 봐도 광주fc가 3부로 내려가든 해체하는 알바아닌데 기아욕하면 죽여버린다 이러거든

근데 또 국대경기는 다 챙겨보고 아스날 팬인 친구야 축구를 안 좋아하는게 절대 아니라이거지

그렇다고 크보가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라며 난 어릴때라 잘 모르지만

박찬호가 잘 나갈때 크보 평관 팍팍 줄었다는데

지금은 믈브에도 한국야구선수 박찬호때보다 많은데도 크보는 성행하잖아

우리나라는 월드컵 개최국에 4강까지 찍었으면서 왜 이 정도 밖에 안될까하며 항상 아쉬워해

 

개인적으로 구단의 차원이든 연맹의 차원이든 마케팅적 요인이 매우 부족했다고 보는데

(지금만 봐도  크보 따라잡기식. 치어리더 데려오는거보고 정말 이 정도밖에 안되나 싶었어)

그래서 대학생인 내가 스포츠마케팅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거고

나는 야구 역사는 잘 몰라. 대학교 올라와서 친구들 따라서 가서 풍선 뚜들기면서 치킨먹고 그러는 정도

근데 여기 형님들은 아무래도 프로스포츠 역사를 나보다 더 잘 알고있을거 같아서 공부에 도움좀 받아보고 토론도 해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