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루머를 쓰지도 퍼뜨리지도 보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루머는 재미는 보는거죠, 비시즌은 루머보는 재미죠 라고 말은 하지만

다들 정확한 루머를 원하고 허무맹랑한 루머는 재밌다고 생각하지도 않음

저번에 아무렇게나 자작 루머 쓰던 사람이 어떻게 됐었는지 기억남?

어떤 루머가 나오면 출처를 따지고 루머를 유포한 사람의 신뢰도를 따지는 것 부터가 이미 루머를 재미로 보는게 아니라고 생각함

나는 루머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가

애초에 루머에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루머라는 것의 부작용 때문에 안보고 싶은 마음이 큼

몇년전부터 우리팀의 이적시장 정보가 자꾸 유출된다는 느낌이 듬

우리팀이 좀 빅네임과 접촉한다 싶으면 구단 오피셜 대신에 [단독]보도가 먼저 뜨는게 과연 정상일지?

에두건에서도 에두를 영입 하든 말든 그것을 오피셜로 알면 그만인 것을 

왜 오피셜 발표 이전에 기사가 나서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었고 

프런트가 에두와 접촉하고 있었던게 사실이고 영입에 실패했다고 입장표명하게 만드는거지?

오늘 낮에 누가 우리팀 루머가 유난히 많은것 같다고 한 것 같은데

댓글들이 대부분 우리팀이 인기팀이라서 그런것이다 라고 하던데 내 생각은 글쎄?

우리팀 인기팀 아님 

평관 8,000명에 순위도 지방팀들하고 비슷비슷한 수준인데 아직도 인기팀이라고 생각함?

우리 팀이 인기팀이라서 루머가 나오는거나 프런트가 멍청해서 정보가 줄줄 새는게 아니라

어떤 사람들이 일부러 고의로 루머를 흘리고 다니고 있다고 생각함

몇년째 이적시장에서 빅네임에 설레발치다가 수또속 타령하는 꼬라지를 봐야함?

그리고 그 때마다 공통점들이 뭐였지? 

BBC니 뭐니 어쩌구 저쩌구 나부랭이들이 루머 퍼뜨려서 개나소나 다 알게 되고

오피셜보다 단독보도가 먼저 떴다가 영입 실패하는 패턴 이제 익숙하지 않음?

나 혼자의 망상일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패턴이 계속 반복되니까 의심하게 된다

차라리 호날두가 수원으로 올것 같습니다 이런 소설이나 쓰면서 망상하는게 차라리 낫지

루머를 퍼뜨려서 우리가 이득보는게 대체 뭐가 있냐

다 잡은 선수도 놓치고, 어차피 올 선수 쫌 더 비싼 돈 주고 데려오게 되고

그런걸 원함?

뭔 일이 생길지 알고 기다리든 모르고 기다리든 어차피 오피셜은 오피셜 뜰 날짜에 나오는 거고

루머를 쓴다고 해서 오피셜 날짜가 앞당겨 지는것도 아니고 성사될 확률이 올라가는것도 아님

오히려 그 오피셜이 무산 될 가능성만 더 높아진다고 생각함

그리고 루머 쓰는 사람들은 무슨 목적을 가지고 루머를 퍼뜨리는거야?

다른데 가서 알리지 말라고 할거면 애초에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안되는거 아닌가?

동네 한복판에서 소리지르면서 동네사람들!!! 이거 비밀입니다!!! 하는거랑 뭔 차이야

어쩌다가 알게된거면 그냥 혼자 알고 있어 탈퇴한 누구처럼 실제로 영향줘서 피해주지 말고

그리고 루머 퍼뜨리는거 

결국엔 사람들이 거기에 댓글달고 관심 막 보이면서 추앙해주는거 그거 바래서 하는거 아니야?

결국 자기만족 관심종자인거 아님?

그게 아니면 대체 무슨 목적이 있어서 비밀인 사항들은 외부에 퍼뜨리고 다니는거?

팬들이 알아야 할 만한 내용이면 어련히 프런트가 직접 알리지 않을까?

본인이 대체 무엇이길래 알아야 할 내용 몰라도 될 내용을 다 퍼뜨리고 다님?

본인이 무슨 소스가 있어서 자꾸 관계자들만 아는 정보들을 뿌리고 다니는지 모르겠는데

그 관계자들 곤란하게 만들지 말고 그냥 입 꾹 닫고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