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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아닐거라 믿고싶었는데

염갓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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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는데 처참히 다 밟혔네 그 생각이.. 

조나탄 수원사랑 넘치고 팬서비스 잘해주고 뛰어난 실력에 화려한 외모까지 다 갖춘 스타성 정말 최고인 선수 앞으로 수원에 나타날지도 의문이고 

이런 구단에 누가 좋다고 이적을 해줄지도 의문이다.. 


돈이 물론 최고겠지 자선사업하는것도 아니고 수익창출은 해야하는데 대부분 구단이 그렇지 못하다는것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너무 충격적이다


정말 수원에서 오래살아오기도 했고 그랬기때문에 당연히 수원팬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앞뒤안보고 경기를 보러다니기 시작했었고 이기든 지든 목터지게 응원하고 선수들 격려하고 그런 맛에 수원을 지지했다. 


이번시즌 마무리하며 산선생 울때 나도 울컥했다. 축구는 선수들과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라고 생각했고 그랬기에 그 마음이 더 잘 전달된거라고 생각했다. 

그때만해도 다음시즌 준비 잘 할 수 있을거라고 막연하게 믿었지. 


근데 그 이후 들려오는건 죄다 안좋은 얘기 뿐. 

구단이 정말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려고 이렇게 하는걸까 하는 의문과 내년엔 잘 할까 못할까 회의감만 반복되던 하루하루가 지나고 결국 오늘 드디어 모든게 폭발한 느낌이다. 나 포함 거의 대부분 분들이 그런 것 같다. 


하루종일 멍 하고 내가 잘은 모르지만 

진짜 수원에 오고싶었던 그리고 남고싶었던 선수들을 허망하게 보낸거같아서 너무 씁쓸하고 

남은 선수들 대우는 대체 어떻게 하고있는걸까 그리고 감독님도.. 여기서 염갓도 다시한번 대단하다고 느꼈고.. 


이제 어떻게 해야 우리의 공허함이 채워질까... 

정말 모르겠다 어떤 팀 응원하냐할때 당당하게 수원삼성이요 이랬는데 .. 선수들 감독님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아프고 미안하고 그 윗 사람들 생각하면 울화통이 치민다 

정말 정신차렸으면 좋겠다. 

우리가 행동을 해도 과연 그들이 알아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 썩어빠진 뿌리는 얼마나 깊게 박혀있는지 상상할수가 없네..

염갓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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