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난 전세진 돌아오면 품어줄 용의가 있어

다큰 어른들도 사리분별 바르게 하는게 쉽지 않잖아

사회생활 안해보고 공만 찬 애니 키워준 구단에 대해 도의적인 감사함을 잘 못느끼고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해

부모나 주변 사람들(ㄴㅈㅎ인지뭔지)의 입김도 클거고, 무엇보다 언제 또 해외에 나갈 기회를 잡을지 모르는 거잖아. 꼭 못돼쳐먹지 않더라도 눈앞의 기회에 혹해서 그런 선택 내릴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함. 그럴만한 기회고.

가만 나도 저나이때를 돌아보면 세상 나혼자 사는 것 같고 내가 잘나서 잘 커간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내 곁에 있었기에 그럴 수 있었단 생각이 듬

어떻게든 돌아오게돼서 한번 호되게 반성한다면, 그다음부터는 똑같은 선수로 응원해줄 생각임. 다만 더 큰 실수를 저지르는 일만 없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