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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물론 선수가 노예는 아니지

Tri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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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유스가 해외로 나가서 잘 해주고, 그만큼 한국 축구에 눈독 들이는 사람들이 생긴다면 분명 고마워 해야 할 일이야. 대표적인 예시가 빵훈이고.


전세진을 욕하는 이유? 해외로 나가서? 아니야. 테스트를 봐서? 아니야.

해외 나가는거 좋고 테스트 보는것도 좋아. 하지만 그걸 먼저 구단에 통보해야 하는거 아냐? 구단이 막든 막지 않든 통보라도 했다면 난 문제 없었을거라 보는데.

좋아, 통보 안하고 나갔어. 그것까진 봐 줄 수 있어. 유럽 갈 수 있다는 꿈에 젖어서 급할 수도 있어.

기사화 됐고, 인스타에 악플이 달리고, 뭐 이것저것 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연락을 하기는 커녕 받지도 않아.
돌아와서 "여러분의 귀여운 세진이에요 데헷" 하면 받아줄 줄 아는거 같이 마냥.

선수도, 팬들도, 구단도 호구가 아냐. 어린 선수 한 명의 반항이고, 유스라는 시스템의 싹을 자르는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해.

이걸 보는 구단 프런트가 뭔 생각을 하겠어? "아, 이렇게 보내지 않기 위해 좀 더 돈을 받아서 유스에 힘을 써야겠다." 이 생각을 하겠어?
"키워도 지랄이네. 뭣하러 키우냐" 이 마인드 가지고 일처리 또 대충하겠지.


구단이 정신차리고 일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저런걸 보고 우리 유스선수들이 배우지 않았으면 하고.

Tri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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