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그냥 자이크로 패딩 마음에 드는 사람만 사면 됌

@수원
178 3

물론 난 안살거지만


미리 말해둘게 아디다스가 아니라서 안산다는게 아니라 

소비자로서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안사는거야




내 댓글 찾아보면 알겠지만 합당한 가격이면 구입의사 있다고 썼었어

그런데? 난 저 소재의 패딩을 16만9천원, 17만원에 파는 걸 내가 보지를 못했어

저런 애매하게 비싼 가격이면 돈 조금 더 줘서 덕다운을 사지


거기다가 35만8천원 거의 36만원이나 되는 가격을 저 소재 패딩에 책정했다는게 놀라울 뿐이야


게시판에서 논점이 되는건 

현물지원가격에 포함시키려고 비싸게 책정했다 VS 그래도 우리를 지원해주는 고마운 스폰서 중 하나다 

이건데 나도 좀 사실 도대체 왜 저 소재의 패딩을 왠만한 덕다운 롱패딩 보다도 비싸게 측정했을까 의구심이 들어

물건에 있어 가격은 소비자에게 구입을 어필하는 요소 중 하나인데 왜 저런 터무니 없는 가격을 책정했을까..


의심할 만 하지. 

통상 시장에서 거래되는 그 품질의 그 가격이 아니니까, 자이크로의 가격책정에 현물지원 '뻥튀기'가 있겠구나라고 

화가 났어


하지만 그걸 구단이 모르진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해

다 감안하고 계약한 것이고 그것에 따라 팬들은 그저 자신이 원하는 구단 MD를 골라서 구입하면 그만이고.


그런데 수원팬들 모두 같은 사람이 아니듯 구단을 걱정하는 마음 역시 방법과 표현 역시 다르잖아?

최근 몇년사이 우리 수원은 축소되어지는 재정규모로 팬들의 근심을 사고 있고

그런 배경 속에서 현물지원 뻥튀기가 의심되니,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알바 해본 형들은 알겠지만 보통 알바월급을 받으면 주휴수당은 잘 안챙겨주잖아?

그렇지만 보통 안챙겨주는 것이 다반사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거고

하지만 정말 돈이 없다면 그 주휴수당조차 아쉬워서 찾게 되는 때도 있을거야

나는 그것과 같은거라고 봐


우리 구단이 정말 돈이 많고 여유가 있었더라면 그깟 현물지원 뻥튀기야 가벼운 애교쯤으로 받아들이고 귀엽네 하고 넘겼을거야. 하지만  우리 구단이 돈이 없다고 자꾸 언론에서는 흘러나오지. 챙길 수 있는 돈은 다 챙겨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는 것 같으니 팬심으로서 그걸 지적 할 수 있는거야. 


그거를 자꾸 아디다스 못 잊는 팬으로 몰아가는건 같은 팬으로서 정말 보기 안좋은 것 같다

자이크로 대표 인터뷰 나오고나서 자이크로 응원하는 사람들 많은건 잘 알고 있어. 그걸 비난하지는 않아


하지만 현물지원의 실체를 비판한다고 존재하지도 않는 '아디다스 못 잃어'로 프레임 씌우는 건 정말 아닌 것 같다.

물론 반대로 자이크로를 응원하는 사람들을 비난해서는 안되겠지. 똑같이 수원을 사랑하는 마음에 자이크로를 응원하고 구입의사를 밝히는 것일테니까




다 떠나서 구단이 이미 계약을 한, 이 시점에서는 팬들이 할 수 있는건 소비로서 마음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냥 소비자로서 마음에 안들면 안사면 그만이니까.

그래도 터무니 없는 정가에 저런 솜패딩을 그래도 돈이 남으니까 판다는 평창 덕다운 롱패딩보다 비싸게 파는건 이해가 안가고 현물지원에 대해 의구심을 제시하고 싶어.

그렇지만 정말 냉정하게 여기서 이러쿵저러쿵한다고 이미 채결된 계약이 바뀔 수는 없는 것이니, 그냥 지금 나는 현재 나온 상품에 대해 외면하고 말 것 같다.  


2년이라는 시간이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그 사이에 자이크로가 갓이크로가 될지, 제발 후원이 끝나길 비는 브랜드가 될지는 지켜봐야 알겠지.  


@수원
9 Lv. 7968/900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