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2017 수원삼성블루윙즈 주요기록 정리

Tricolor
537 18

https://i.imgur.com/zLBWR7c.jpghttps://i.imgur.com/NsBeF3z.jpghttps://i.imgur.com/7VFEWpu.jpg

함수고 뭐고 전혀 쓸줄 몰라서 순 노가다로 연맹이랑 구단에서 자료 뽑았네 ㅋㅋㅋ 여기서 보이는 올해 수원 축구를 요약하자면


1. 비기고 지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대부분 공격이 매우 부실해. 파울은 쓸데없이 많고 슈팅숫자는 적고. 조나탄은 스스로 만드는 플레이어인데도 슈팅이 저정도면 너무 고립시켰다고 보는게 맞겠지. 차라리 오프사이드라도 많으면 공격을 시도했다는건데 그마저도 없어.


2. 조나탄에게만 집중된 공격.

-이건 모두가 잘 알거야. 곽빔의 자책골이 나온 북패전 이후 조나탄이 2달간 결장했는데, 다시 조나탄이 나오기 까진 승리가 딱 하나. 그것도 리그 최약체인 전남한테 승리한게임이야.(박기동 기둥슛 그게임 ㅇㅇ) 골은 좀 나왔지만, 조나탄에게 의지하는게 강하긴해. 그리고 염갓이 올해 내내 굴렀지.


3. 1년만에 모든걸 입증해낸 김민우

득점순위 팀 3위, 도움 2위, MVP 1위에 경고...까지 3위. 무려 4관왕을 달성한 김민우. 1년동안 너무 고생 많았고, 언젠가 다시 빅버드를 호령해줬으면 좋겠어. 생소할수도 있는 윙백이란 위치에서 공격포인트를 저렇게 쌓고, 선수와, 프런트와, 스태프와, 그리고 팬들에게까지도 사랑받을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을거야.


4. 너무 아쉬운 김종우의 부재

-부상으로 어느 순간부터 나오지 못하게 됬지. 올해 목표가 10도움이었다는데 계속해서 나왔다면 충분히 달성했을거라 봐. 확실한 오른발, 강력한 중거리, 수미부터 공미까지 다 돌면서 전천후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착실하게 해주는 선수가 김종우 말고 더 있을까 생각해. 끽해야 이용래 아닐까? 내년엔 좀 더 날개를 펼치길!


5. 혹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38경기 전경기 출장. 광주의 한 선수도 전부 출장했다는데, 염갓같은 노장은 아니잖아. 작년 9월 부상이후 뭔가 내려앉아있는거 같은데 그럼에도 쎄오는 계속 기용하면서 믿음과 부담을 동시에 주고 말았어. 염기훈이 없는 축구도 해봐야해 이젠. 좀있으면 곽대장처럼 은퇴할 시기잖아.


6. 계륵? 다미르가 있을때 이야기.

-산토스는 시즌 초중반에 계륵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 다미르와 스타일은 전혀 다르지만, 플레이하는 영역이 겹치니 아무래도 감독입장에선 둘 중 하나만 기용할 수 밖에 없었고, 산토스는 간간히 골을 넣어줬지만 다미르의 킬패스엔 못따라간다는 이야기도 돌았지. 하지만 다미르가 출장 기회를 잃자(왜 안나왔던건지는 아직까지 의문)산토스는 날아다니기 시작했어. 그리고 우리에게 매북전 승리라는 값진 선물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갔지. Obrigado, Santos! 당신은 언제나 구단의 레전드야.


7. 후반기에 살아난 실패(?)한 선수들.

-이용래도, 박기동도, 김건희(얘는 아직 두고봐야겠지만)도 실패한 선수다, 잘못된 영입이다, 왜 붙잡고 있느냐(실제로 용래옹은... 절레절레). 이런 소리가 많이 나돌던 선수들이었어. 하지만 이용래와 박기동이 동시에 포텐이 터지고, 김건희도 올해 적었던 출장에도 불구하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내년을 기대해볼 수 있게 해줬지.


8. 너무나 많았던 무승부

-솔직히 말해서 우리 초반에 생긴 무승부나, 리그 막바지 인천, 포항전에서 극장골만 먹히지 않았어도 매북과 우승경쟁을 하고, 아챔을 플레이오프가 아닌 당당히 본선으로 진출했을거라 생각해. 초반엔 3백이 아직 완성이 안되어서 그랬고, 후반엔 결국 선수들이 지쳐 쓰러져버렸지. 마지막 경기에서 세오가 4 3 3 을 시도했었는데, 내년 전술이 어떨지 매우 궁금해.


내가 생각하는 이번 시즌은 이 정도 인것같아. 부족한글 다들 읽어줘서 고맙고, 내년에도 N석에서 같이 웃고 떠들고 화합하며 수원을 응원하면 좋겠어.
수블미 형들 모두 좋은밤 보내길 바래!

Tricolor
6 Lv. 3357/441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