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제 MLS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을 직관했는데

많은 사람이 미국축구는 비인기 종목이라 생각하는데

MLS 직관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미국 스포츠 문화는 정말 대단한 거 같아

미국 4대스포츠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관중 수도 어마어마하고 (어제 관중은 약 4만 5천 명)

즐기는 문화가 정말 부럽더라. 

어제도 경기 보면서 든 생각이 MLS 축구 수준이 K리그보다 엄청 높은 편은 아닌데도 이렇게 많은 관중이 찾아와 주는 거 보면 K리그가 관중이 많이 없는 게 수준 탓만은 아니라는 거

 그리고 농구, 미식축구, 야구 그렇게 인기 많은 스포츠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MLS가 성장하는 거 보면 한국 축구도 한국 야구 옆에서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물론 엄청 노력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이제 졸업하고 비자 만료되어서 한국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한국에서도 이렇게 많은 관중이랑 축구 직관하면 너무 멋질 거 같다. 그리고 응원하는것도 멋지더라 입장할때 응원이랑 끝날때 승리하니까 핸드폰 프래시 키고 다함께 흔드는데 전율이...영상으로 한번 담아봤어!

https://www.youtube.com/watch?v=51a0mZUs1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