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레전드인 산토스가 아쉬우나 이해가 되긴 해요.

다르게 생각해보자면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가 

우리팀에 대기하고 있죠. 물론 산토스 재계약이 매우 아쉽죠. 

경기 후 재계약이 궁금해서 게시판에 여러번 글도 올렸고. 

아시겠지만 가능성을 보여준 유주안이 내년엔 풀타임도 뛸 수 있고, 윤용호 또한 있죠. 게다가 내년엔 전세진도 들어오죠? 

물론 선수의 능력이야 지금상황에서 비교하긴 무리죠. 하지만 지금 조나탄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방향, 즉 우리가 이제까지 해왔던 2선 위주의 득점이 아닌 조나탄을 더 살리는 방향으로 바꾼다면 우리의 미래들을 더 내보내면서 윈윈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겠죠. (뭐 어느분께서는 이미 조나탄 위주 아니냐 할 수도 있는데 그렇다기엔 전술적 움직임이 아직 그런거 같지 않아서) 

저도 매우 아쉽습니다. 미리 알 수 있었다면 홈경기장에서 환대해주며 보낼수도 있었을텐데. 우리도 비싼 선수를 서브에 넣으면서 적시에 활용할 수 있다며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이런 저런 한계와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결정한 거라 생각되어 조금은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어요. 그런데도 참 아쉽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