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개인적으로 지훈이형 과대평가 받을 수 있다 봐

차붐 체제에서 2004시즌은 리그 우승을 했지만

2005시즌은 무관에 그친 상태서 2006시즌을 치뤘는대

당시 케이리그는 전기 리그 후기 리그 나눠져서 치르고 있었는데 순위는 기억도 안나고 아무튼 하위권이엇음

거기다 에글리였나 그 감독이 떠나고 시즌 중, 지금은 홍콩의 별이 되어 있는 김판곤 감독대행의 부산에게 4:0으로 개망신 당할 정도로 팀 분위기는 개판

무엇보다 차붐은 월드컵 중계한다고 떠나고...

그런 상황에서 분노의 영입을 하는대

이관우는 환영 실바 올리베라는 지켜보겠음

근데 백지훈...? 

북패 출신인데다 주전도 아니고 U20월드컵에서 살짝 반짝였던 선수를...? 거기다 들리는 거는 일본가겠다고 발버둥치던 것을 15억이나 주고 데려왔다고...?

그래서 백지훈에 대해 색안경을 낄 수 밖에 없는 상태에서 월드컵이 끝나고 후반기를 치르는데

어? 득점하네? 어

.?! 또 득점?!  ...헐 저 미친 중거리 골은 뭐야 ㄷㄷㄷㄷ

가히 과포장한다면 작년 나탄이처럼 승리를 할때마다 빛을 발휘했던 백지훈의 골에 후반기 거치없이 상승세를 이루었고

후기 리그 우승을 거두고 비록, 당시 김두현을 마지막 퍼즐로 맞추고 끝판왕급으로 있던 김학범의 일화축구단에게 지면서 빅버드에서 리그 우승컵을 내줬지만

팀 분위기 최악의 상황에서 합류해 톡톡 튀는 활약을 펼치며 팀을 건져올렸고 이후 임팩트는 많이 죽었지만 꾸준히 좋은 모습 보이면서 하얗게 눈이 내리던 그날 우승의 주역이 됐던 형이니까

충분히 과대평가 받을만하다 봐

물론 지금은 정말받으면 이상한 고평가이지만

인간이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