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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3분전 스포올라옴... 조선~~~~

알리바바와도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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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181785&redirect=true


2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우뚝 선 최강 전북 현대가 시상식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그야말로 2017년을 K리그 '전북 천하'로 만들었다.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전북)은 역대 5번째 감독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MVP(최우수선수)는 전북 미드필더 이재성에게 돌아갔다. 2015년 영플레이어상(신인상)을 받았던 그는 2년 만에 K리그 최고 선수로 성장했다. 또 전북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전북 구단은 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MVP 신인상 그리고 감독상을 싹쓸이 했다. 전북은 20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벌어진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어워즈에서 우승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렸다. 

2년 만에 팀을 정상으로 올린 최강희 감독은 2009년, 2011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역대 최다 5번째 감독상을 받았다. 기자단 득표에서 63.2%(84표)를 획득해 제주 조성환 감독(33.1%)을 눌렀다. 전북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최강희 감독은 2005년 7월 전북 사령탑 부임 이후 K리그 통산 5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등극했다. 그는 올해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스카우트가 세상을 떠나는 아픔까지 딛고 일어섰다. 전북은 AFC(아시아축구연맹) 징계로 올해 나가지 못했던 2018년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최강희 감독은 "내가 잘 했다기 보다 우리 선수들이 만들어 준 것이다. 내년에는 더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성(51.9%, 69표)은 프로입단 4년 만에 조나탄(수원, 36.8%)을 제치고 MVP까지 차지하며 한국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8골-10도움을 기록한 그는 올해 전북 현대의 중원을 책임지면서 창의적인 공격을 이끌었다. 미드필더로 MVP를 차지한 건 김두현(2006년 성남 일화) 이후 9년 만이다. MVP는 그동안 공격수들의 전유물이었다. 이재성은 베스트11에서 미드필더 한 자리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이재성은 "가문의 영광이다.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지 모르겠다. 내년에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매년 10골-10도움을 달성하는 선수가 되겠다. 아직 공격적으로 세밀함과 피지컬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민재(90.2%, 120표)는 압도적인 지지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김민재에 필적할 경쟁자가 없었다. 김민재는 베스트11(수비수)에도 뽑혀 2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K리그 1년차임에도 전북 주전 중앙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아직 경험이 적지만 매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저돌적이면서도 무게중심이 낮아 밸런스를 잘 유지했다. 김민재는 한국 축구 A대표팀에도 발탁돼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감독님이 믿어주시고 계속 칭찬해주신 덕분이다. 올해 부족한 걸 겨울 운동으로 보완하겠다. 수술한 무릎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전북은 베스트11에서 최철순 김진수 김민재(이상 수비수), 이재성 이승기(이상 미드필더)가 한 자리씩을 차지했다. 조나탄(22골)은 득점상, 판타스틱 플레이어, 베스트11(공격수)까지 3관왕에 올랐다. 대구 조현우(골키퍼), 제주 오반석(수비수), 수원 염기훈 제주 이창민(이상 미드필더), 강원 이근호(공격수)도 베스트11에 뽑혔다. 포항 손준호는 도움상(14개)을 받았다. 

챌린지(2부)에선 모두의 예상을 깨트리고 우승한 경남FC이 주요 상을 독차지했다. 경남 김종부 감독이 감독상을, 득점왕 말컹(경남)이 MVP에 뽑혔다. 베스트11 중 총 8자리를 경남 선수들이 차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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