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직관 후 씻고 피자먹고 있습니다
한국관에서 수블미를 통해 알게된 동생과
동행하여 한옥마을 갔다가 커피 마시며 많은 이야기 나누고
경기장으로 향해서 같이 응원했네요
오늘 저는 쎄오를 칭찬하고싶습니다
(주의 : 그렇다고 올시즌 내내 이상한 운영 옹호하는건 아니고요)
고승범을 일찌감치 교체하고 최성근을 풀백으로 보내버린 임기응변은 쎄오가 맞나 싶었습니다
단 이거도 조금은 늦은게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결과론적으로 대성공이고 산토스의 투입도 시기적절했다 봤어요
또 박기동을 측면 공격수로 이동시킨 점
이거 오늘 한옥마을에서 동행한 분에 이야기한 부분이었거든요
나같으면 박기동 측면으로 쓴다고요 제공권 의외로 약해서 그 부담 지우고 측면에서 쓰면 상주에서처럼 할 수 있을거라고요
괜찮았다고 봤습니다
첨에 염기훈이 2선인지 알았는데 포메보니 4-3-3이라 오잉 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염기훈이나 팀을 다 살렸다 봤어요
근데 이제야 눈치챘나 싶네요 휴
오늘 경기는 우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갔던 경기라고도 느꼈어요
이유는 산토스 오프사이드 오심때 산토스는 끝까지 마무리 시켰죠
오프사이드 기 올라가면 끝까지 안하고 그냥 뻥 차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산토스가 끝까지 플레이를 이어간 그 집념때문에 이겼다고 봐요
이건 다른 선수들 그리고 화용신도 마찬가지였다 봤고요
개인적인 불상사가 좀 있었습니다
너무 신나서 뛰다가 롱패딩 지퍼 밑에 손상되어버린 불상사 ㅜ
그래도 하나도 짜증이 안나더군요 ㅋㅋㅋㅋ
아디다스 AS 맡겨야겠어요 ㅜㅜ
산토스 골 넣었을때 주위 모르는 사람이랑도 안고 하이파이브하고 ㅋㅋㅋㅋ 그래 시바 이게 수원이지! 마음을 가졌죠 ㅋㅋㅋ
카니발도 하고 전주성에서 카니발이라니!!!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올시즌 제일 기쁜날이 마지막이라는게 많이 아쉽네요
알레오블루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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