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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수원의 밥상 걷어차기 2017 -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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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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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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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밥상걷어차기 3


사실 9 이후에는 우리 마음속에 남을 그닥 좋은 경기가 없어. fa 포함 11경기를 했는데 3승밖에 못했으니까. 

9 경기인 전남전을 이기면서 시작했지만 뒤로는 따지고 보면 이긴 경기도 경기. 그것도 스플릿 들어와서 울산과 강원을 잡은건데, 바꿔 이야기하면 우리는 스플릿 다섯 경기를 무승으로 그쳤다는 거야. 결과론적이지만 다섯 경기가 수원을 우승권에서 멀어지게 결정적 경기들이 되었지. 대구, 남패, 인천, 매북, 포항하위 스플릿이 팀이나 있었는데 4 1패로 끝냈다는건 대놓고 우리는 우승하기 싫습니다 하는 꼴이지. 

거기에 이번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fa 4강전도 승부차기 패배... 

그만 알아보고 싶다...



9 16 k리그클래식 대구원정 대구0 : 0수원

9 20 k리그클래식 남패홈 수원2 : 3남패  

9 23 k리그클래식 인천원정 인천1 : 1수원


대구와 인천전은 개인적으로 무조건 잡고 끝냈어야 경기라고 생각해. 결과론적으로 2점밖에 땄지만 경기와 경기 사이에 있던 남패전을 무승부 정도만 갔어도 지금 2 자리는 남패가 아니라 수원의 것이었겠지. 대구의 전력이 좋다고는 해도 결론은 하위스플릿 팀이고, 인천은 강등을 다투는 팀이야. 이런 팀들과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는 수원이 우승을 팀이 아니라는 보여줌. 


그리고 망할 선수층 타령을 이야기 보자면 시기에 경기 베스트멤버는 조나탄밖에 없었음. 조나탄같은 선수가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 어느덧 10 가까이 되어가는 08년을 떠올려보면 시즌 중반 넘어서면서 에두, 신영록, 서동현 등이 주춤하게 되는데, 차붐이 수원 와서 1군에서 거의 배기종을 1군에 올려서 중용함. 배기종하면 특유의 등지고 딱딱이 생각나는데, 암튼 배기종의 활약으로 컵대회도 먹고 리그도 우승할 있었지. 주전타령만 하기엔 너무 아쉬운 시기임.


결론은 뭐다? 수원은 조나탄 팀이다.



10 25 FA 4강전 부산원정 부산1 : 1수원


수원의 2017 종이컵뿐임을 증명한 경기. 

경기하면 다들 조나탄의 취소를 이야기할거야. 나도 그게 제일 기억에 남고. 근데 과연 경기의 전부였을까? 

애초에 연장까지 갔으면 경기였어. 그럴 경기를 지리멸렬한 전술로 연장까지 갔고, 결론은 승부차기 패배. 시즌 내내 지쳤고 상태도 좋은 염기훈을 썼으며, 김건희의 움직임이 시즌 중에서 제일 좋았는데 연장 후반에야 투입했는지... 조나탄 취소는 절정이었을 뿐이야. 발단-전개-위기 모두 우리가 자초한 것들이고. 결말? 패배지 .



글이 3편에서 끝이었으면 좋겠어.

이번 경기를 진다면? 

그만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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