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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노리플라이 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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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나이가 적은지 많은지 모르니 어중간한 존대체로 ~허허



일단 글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저도 노리님도 이 사이트에서 활동하시니 서로의 글이나 댓글을 보셨을거고, 그 과정에서 제 글의 논조나 댓글 뉘앙스에 불만이 있으셨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뭐 제가 여기 계신 분들 좋자고 있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이 곳도 하나의 공동체이니 구성원에 대한 피드백도 있을 수 있지요. 그 방식이 쪽지이든 이런식의 글이든 뭐 개인적으로는 크게 상관 없다고 봅니다. 


아이티강국 대한민국 국민이다보니... 어렸을 때 부터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지냈는데, 그 과정에서 박힌 버릇들이 은연중에 드러나다보니 보는 분에 따라 거북하게 보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부분에 있어선 댓글로도 이야기했지만 죄송합니다~



사과문은 단순한 사과로 끝나야 좋다고 하지만, 전 여러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다보니 몇 자만 더 남기면...


수원에 대한 애정에 대한 면에서는

저도 수원을 많이 사랑합니다. 축구를 굉장히 오래 보진 않았지만 k리그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제 유일한 지지팀은 수원뿐이었습니다. 그 세월이 어느덧 10년이 넘게 지났고, 그 사이에 많은 팀이 생겼으며 심지어 제가 사는 곳에도 k리그 팀이 생겼지만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수원이란 팀이 연고이전을 하거나 해체하지 않는 한, 전 수원을 지지할 예정입니다. 당연히 굉장히 사랑하지요. 


그리고 아챔 글에 대해서는 

맞습니다. 노리님이 저에 대해 싫다고 하신 부분인 비꼬는 논조의 글이 맞아요. 그 글은 그날 올라온 감독 인터뷰를 보고 쓴 글인데요. 쎄오의 인터뷰에서 가장 맥이 풀렸던 지점은, 한 팀의 감독을 한 지 5년이 되어가는 감독이 아직도 선수층 탓을 하였다는 점입니다. 5년간 많은 선수들이 빠져나갔고 핵심 전력의 손실도 있었다지만, 그만큼 보강도 있었다고 생각하며, 특히 이번 시즌은 어느정도 팬들도 만족할만한 보강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대권에 도전해볼만한 시즌이라고 생각했구요. 근데 결과는? 아시다시피죠. 


그런데 감독이라는 사람이 한다는 말이 “선수층은 얇아지는데 acl과 fa컵 등 경기수는 늘어났다... 후반기에 2명 정도만이라도 영입이 됐다면 승점차가 크지 않았을 것”(원문 그대로 가져옴)


이건 너무하지 않나요? 결국 이번 시즌 우승 못한 건 선수 영입을 안 해 줘서라는 얘기로밖에 안 들리는거죠. 

그래서 제가 그런 글을 쓴 거에요. 이딴 소리하고 리그 우승을 못하니 할 바에야 차라리 내년엔 아챔을 못 나가는 게 낫겠다. 어디 한 번 안 나가고 시즌 치뤄서 어떤 결과 나오는지 보자. 의 뉘앙스였죠.


저도 아챔 좋아합니다. 유니폼도 아챔 마킹을 더 좋아하고 아시아대회의 매력 잘 알고 있습니다. 재정적으로도 훨씬 이득인 것도 잘 알고. 다만 감독으로서 시즌 말미에 할 말이 저것밖에 없는지는 한 번 생각해 봤음 좋겠다는 부분에서 쓴 글이었습니다.



암튼 쓸데없이 글만 길어졌네요. 암튼 이 사이트에서 제가 보기 불편하셨다면 그건 참 죄송한 부분입니다. 근데 전 이 곳에 계속 있으면서 뻘글을 생산할 예정이에요...

혹시 이 글을 읽고도 저에게 느껴지는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나 혹시 제가 미처 알지 못한 것들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이나 쪽지 등을 통해 말씀 해 주셔도 됩니다. 

아 분위기상 쪽지가 낫겠네요.


노리님 포함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허허

사진은 수원의 우리형 산토스로~


https://i.imgur.com/j1fbj6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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