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블미인들 광클 장난 없네요.

오늘 오후 2시 W 지정석 오픈하는데 2시에 외부 미팅이 잡혀 있어서..ㅠㅠ

어제 밤에 와이프도 예행연습 시켜서 대기시켜놓았습니다.

미팅약속한 카페에서 노트북 펴놓고 터치패드로는 느릴것 같아서 마우스까지 세팅해놨습니다.

2시 조금 전에 미팅할 업체 사람 두명 와서 인사하고

자리에 앉으면서 같이간 사람과 업체사람들 얘기하는 사이에 사사삭~ 했습니다.

인터파크 상품 페이지에서 2시 땡하자 마자 새로고침 후 좌석 지정하려고 보니 이미 맨 뒷열 통로측은 빠졌더라고요..

제가 원하던자리는 유모차 옆에 놓을 수 있는 20열.. 재빠르게 W3-W4사이, W2-W3 사이 찍어봤지만

선정한 사람이 있어서 진행이 안되고..ㅠㅠ

차선으로 19열도 찍었는데 모두 선점한 사람이 있어서 결제단계로 안넘어가네요.

여기까지가 약 2분 동안의 일입니다.

마지막 남은 W1 19열 우측 통로쪽 세자리 찍었습니다.

결제도 바로 못하고 미팅시작하느라 와이프한테 '결제 실패, 자기가 해봐요'라고 문자 보냈는데, 이자리를 확보했네요.

어제 밤 예행연습하면서 우선순위를 정해 둔 자리 중 마지막 자리였어요.

아쉽지만, 그래도 올해 같은 구역 12열이었는데

내년은 시야제한석이라는 이름이 붙으면서 조금 더 저렴해졌으니 

저렴해진 가격만큼 유니폼이나 하나 더 사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