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원의 밥상 걷어차기 2017 - 2편
1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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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k리그 클래식 북패홈 - 수원1 vs 2북패
쎄오 하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인 전술적 경직성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 황선홍감독은 포항 시절부터 큰 전술적 변화 없이 팀을 이끌었고 지금의 북패도 큰 틀에 있어선 비슷한 감독인데, 그걸 알면서도 그냥 우리 전술대로만 밀고 감. 전반에는 어느정도 대등한 싸움 -> 후반 북패 전술 변화 -> 당황함 -> 털림 이라는 북패전 패배공식에 가장 충실했던 경기라고 생각함. 하나 더 봐야 하는 건 이 날의 관중수. 축구보기 좋은 계절 6월 +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인 슈퍼매치에 관중이 20000명 밖에 안 왔다는 건 원인이 무엇인지 구단차원에서 심각하게 고민 해 보았어야 할 부분임. 뭐 그 뒤로도 바뀐 건 크게 없지만.
6월 25일 k리그 클래식 강원홈 - 수원3 vs 3강원
이번 시즌 패배중 거의 유일하게 감독이 아닌 선수들에게 아쉬움이 남았던 패배. 유주안이라는 신성을 발견하게 된 경기인데 그 경기를 못 이겼다는 게 아직도 아쉬움. 실점도 뭔가 다 조금씩 이상하고 애매한 상황에 들어갔고 그 백미는 단연 마지막 원희옹의 끊어먹기 헤딩 슛... 내가 강원 팬이면 올해의 골로 이거 뽑았음 ㅇㅇ ㄹㅇ루다가 ㅋㅋㅋㅋㅋ
8월 12일 k리그 클래식 북패홈 - 수원0 vs 1북패
1.선발라인업에 고차원이 있는가 (y)
2.심판이 김종혁인가 (y)
3.상대가 북패인가 (y)
시작 전부터 패배를 예감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이 날은 예상이 되더라. 그리고 그런 예상은 대개 들어맞기 마련. 고차원이야 늘 하던 만큼은 해 줬다 쳐도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는 생각이고, 2번은 할말하않, 3번은 위에 6월 18일거 복습해도 될 듯. 그리고 조나탄 부상... 올해 조나탄 mvp 못 받으면 20%는 쎄오, 20%는 네이버백정개/랑, 60%은 김원균 때문임... 하
8월 19일 k리그 클래식 강원홈 - 수원2 vs 3강원
올해 강원 상위스플릿 올려주는 데 우리가 큰 역할 함. 승점을 4점이나 바쳤네. 난 이 경기 보고 수원은 올해도 우승은 글렀다는 걸 느낌. 조나탄이 있고 없고가 팀에 이정도구나. 이 팀은 조나탄의 팀이 맞구나. 어째 이렇게 축구를 못 할까...
매 시즌 하이텐션을 보여주는 시민구단들이 한 팀씩 있긴 하지만 수원이 우승권에 도전하려면 시민구단 상대로는 어지간하면 승점을 뺏기면 안 됨. 강원이 이번 시즌 돈도 많이 쓰고 강한 팀이 되었다 해도 수원이 이정도로 고전할만한 팀은 아니었음. 그랬기에 더 아쉽고 안타까움만 남음. 결론은 조나탄이야 이 팀은... 없으면 전력에 50%은 나가리되고 시작하는 팀 맞음.
아직도 열받는 경기가 많은데... 하...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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